N년만에 21년도 수능 국어 풀어본 후기

안녕 스터디방 톨들
간간히 오랜만에 수능 준비해본다는 글 있어서 방금 국어 기출문제 뽑아서 풀어보고 후기 올려보려고 왔어. ㅋㅋㅋ


나도 수능 준비 해볼까 싶어서 일단 국어 먼저 풀어보라는 글 보고 풀어봤어.
참고로 나는 현역 때도 언어 간당간당하게 1등급 나왔었어서 국어 많이 어려워졌다길래 걱정하면서 풀었다ㅠ

신기한게 몇년이 지났는데도 그 때 풀던 습관, 표시들 대충 기억하고 그대로 하고 있더라. 당시 문풀하던 기술들이 체화됐나봐

일단 채점하고 대충 살펴본 결과 정리해보면

📍 풀기 전에 문학, 특히 고전문학이 하나도 기억 안날 것 같아서 걱정됐었는데 실제로 시가나 사미인곡에 나오는 고어들 1도 기억 안남... 그래도 대충 감으로 풀게는 되더라
- 예상외로 문학은 다맞음. 괜히 더 불안함..

📍 문법은 원래 약했었는데 이번에 풀어본 결과 문법 5문제 중에 4문항 비 줄줄 내리더라는거. 1도 모르겠어서 여기서 시간 다 잡아먹고 나중에 시간도 촉박해서 마지막 2지문은 날림으로 읽게 됨...
이거 풀어보니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됨... 문제는 짧은데 여간 헷갈리고 골치아픈게 아닐 것 같아서. 그래도 표점 생각하면 언매 해야겠지...?

📍 예상외로 기대했던 비문학에서 오답이 좀 나와서 당황했어. 당연하게도 풀면서 이해 잘 안됐던 지문에서 틀렸더라 ㅋㅋㅋ 비문학은 다양한 문제 많이 풀어봐야겠다고 느낌.


총평)
- 현역 때 간당간당 1등급이었던 사람 N년만에 풀어봤더니 2등급 턱걸이 점수 나옴 ->표준 점수가 중요해서 이번 준비때도 국어가 발목은 좀 잡겠구나 하는 생각.. 후..
- 언어와 매체는 각잡고 강의듣고 공부할 생각하고 선택해야겠구나(+ 언어 공부 조금 했었으면 1등급 나왔었겠다라는 안도감 약간🤏🏻)
- 국어 어려워졌다는 명성에 비해 많은 등급이 떨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여기서 올라가려면 피터지겠지..ㅠ


수능 준비 시작하려는 톨들 혹시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보고 강의나 접근법 조언해줄 톨들도 있다면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