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4년제 수시 하나 발표나는데 너무너무 떨려 미치겠어ㅠㅠ

난 특성화고 톨이야.

좋은 대학교는 아니지만 그래도 4년제 좋은 학과이고,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되서 거기라도 갈 수 있다면.. 하고 있어.

그동안 특성화고여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성적 관리, 생기부 관리 정말 열심히 했는데...ㅠㅠ


난 학벌 컴플렉스가 심해. 특성화고라는 이유로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마저 선생님들께 무시를 당하고, 학교를 나와서도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가 많다보니 시선이 곱지 못한 건 사실인 거 같아. 그렇다보니 전문대를 합격했어도 나는 계속 4년제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릴 거 같더라고.


하나는 면접 시간에 맞춰가지 못해서 불합이 나왔고,(여담이지만 다들 면접 볼 때 신분증 잘 챙겨가...) 하나는 하향인데도 1차 광탈.. 하나는 7명 뽑는데 경쟁률이 26대1... 심지어 상향지원 했어 나 진짜 왜 그랬지ㅋㅋㅋㅋㅋ

두 개는 수능최저를 맞춰야 하는데 한 군데라도 맞추자는 식으로 공부중이고, 남은 한군데.. 그러니까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되는 대학교가 내일 발표야.

진짜 진짜 너무너무... 떨려...ㅠㅠㅠㅠ


내신 산출 방식이 중간에 바뀌어서 내가 넣은 게 맞는 내신인 건지도 모르겠고, 갈 수 있는 예비번호라도 받아놓으면 마음이 정말 너무 편할 것 같아ㅠㅠㅠㅜ 2차 모집도 있겠지만.. 그것도 쉬운 건 아니니까..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다.. 너무 떨린다는 말 한 마디 쓰려다가ㅋㅋㅋㅋㅋㅋ 다들 수시 정시 모두 파이팅 하고 고3톨들 n수톨들 우리 다 합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