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cJ4m-qXWuw
퇴근시간 일산으로 차를 타고 지나갈때
신호에 걸려서 혼자 노랠 부르네
마주치지는 않을까 생각하는건 막연한
신호에 갇혀서 혼자 노랠 부르네
두번 다신 돌아갈 수 가 없는
내가 좋아했던 그녀의 뒷모습이
아직도 환상을 만들어요
이제 다신 기다릴 수 가 없는
잠못들던 밤에 내리던 사랑노래
혼자서 조용히 떠올려요
어떤 사람을 만날까 생각하는건 과분한
신호에 갇혀서 혼자 노랠 부르네
두번 다신 마주칠 수가 없는
내가 좋아했던 그녀의 뒷모습이
아직도 환상을 만들어요
이제 다신 기다릴 수가 없는
비내리던 밤에 내리던 사랑노래
혼자서 조용히 떠올려요
처음 학과 주점에서 흔들렸던건
까만 안경 밑에 화장안한 눈이 너무 예뻐서
그날밤 니 모습만 떠오르다가 한번 보고 싶어서 난 잠못 들었고
멍한 자췻방에서 일어나 보니 창밖은 어두워져 소나기가 내리고
어제 남겨졌던 감정들이 아쉬워서 기탈 꺼내서 혼자서 노랠 부르던
아아 돌아갈 수 가 없는 잠못들던 밤에 사랑노래 조용히 불러봐요
이제 다신 우우우 헤어날 수가 없는
잠못들던 밤에 내리던 사랑노래 혼자서 조용히 불러봐요
노래방에서가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나톨처럼 일산으로를 앓는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해
초반 들었을땐 잔잔하고 듣기 좋은 발라드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 굵게 표시한 파트에서 감정이 몰아치는 부분이 특히 좋아서 별점 5개 매겨본다ㅠㅠ
난 되게 건조한 사람이라 이렇게 절절한 사랑에 대한 추억이 없거든....
근데 듣고 있으니 그런 사람이 있었던것처럼 느껴지면서 점점 감정이 북받치고.....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어제는 차마 끄지 못하고 틀어놓고 잤어ㅋㅋㅋ큐ㅠㅠㅠ
한번만 들어주세요... 제발.... 멍한 자췻방에서~ 하고 장범준 목소리가 화음으로 깔리는 파트는 더 좋아여ㅠㅠ
나도 저기 뒤에 몰아치는 부분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