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ㄴ)리바운드 - 무난한 영화

초중반 우당탕탕 흘러가는데 후반부에는 잘 마무리 됨

휴먼드라마 소재에 충실한 영화

안재홍 연기 잘하고 다른 배우들도 딱히 튀는건 없는데

부산사투리에 익숙한 톨들은 몇몇 사투리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을수도

요즘 이상한 한국 괴작 영화들 많이 봐서 그런지 리바운드 정도면 깔끔하게 만든 영화라고 추천할 수 있을듯?

근데 영화 만듦새가 좋았다기 보다는 소재 선택을 잘했다는 느낌 

나는 슬램덩크도 안봤고 현실 스포츠도 안보는데 이해 안가는거 없이 괜찮게 봄

개인적으로 장항준 감독 영화 다 별로로 봐서 기대 전혀 없었는데 여태껏 장항준 작품 중에는 제일 괜찮았어

영화 보고 실제 사건이래서 찾아보다가 실제인물 중 한 명 최근에 음주운전하고 위증까지 했다는 기사 보고

가만히 조신하게만 살아도 영화 개봉 때 주목 받고 몸값 올릴 수 있을텐데 역시 감동 받고 응원해주는건 한녀에게만 해줘도 충분하다는 교훈까지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