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그린벨트가 80%로 유명한 소형도시임
경기도 남쪽, 과천시 아래 안양시 오른쪽 수원시 위에 위치하여있읍니다
유명인? 서울구치소에 살고 있는 박근혜씨...정도가 있겠군요...
이런곳... 이런곳에 맛집이란게 있을까...?
찾아가 먹을 맛집은 못되지만... 있다......
본인은 이 곳에 산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찐 토백이임을 밝히며...
시작합니다...
오늘은...의왕시의 지도중 가장 안양시에 접경해있는 북쪽 에어리어... 내손1동입니다....
의왕시의 그린벨트가 90퍼센트에 육박하던 시절 최초로 개발되기 시작한 지역이기도 합죠...
여기에 무슨 맛집이 있냐고요... 딱 세집만 소개해드립니다 잘 보시고.. 계원예대 다니시는 분들은 그래도 꼭 잡숴보십쇼...
1. 황제짬뽕
김준현이 2019년 초... 맛녀석들 시청자 추천 맛집 짬뽕편에서
완뽕하며 아주 베이직한 짬뽕이라고 말하는 순간
이 집은 그냥 골목식당 맛집에서 전국구 맛집으로 올라서게 되었읍니다
솔직히 이 곳이 맛녀석들에서 나온 순간... 전 그렇게 생각했죠...
'아... ㅈ됐다... 난... 두번다시 못가겠구나...'
여기가 맛있냐고 구글 맵*같은데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종종 있는데
다른 메뉴가 맛있냐면 맛 없음.
예...? 무슨 소리냐고요...? 하지만 정말인걸요...
탕수육은 종종 매우 타기 직전으로 빠싹 튀겨져서 나오는데다... 짜장은 그냥 동네 짜장임...
그리고 의왕시가 해산물 유명한 지역도 아닌데 비싼 황제짬뽕위에 올려진 해산물이 맛있겠어요...?
그냥 여기는 짬뽕이 전부고 이 짬뽕 국물은 고기+조금의 해산물 육수임.
시원하지만 고기 감칠맛이 좋고, 그래서 아주 맛나답니다...
여기서 괜히 비싼 짬뽕(이름이 또 황제짬뽕이라 놀러온 사람들이 잘 속음) 시키지 마시고.. 일반짬뽕만 한그릇 드십쇼...
하지만 웨이팅에 악이 받힌 사람들은... 제일 비싼 짬뽕도 먹어보고... 탕슉도 먹곤하지... 그리고 속아서...별점을 하나씩 주더군...
쿠쿡.... 쿠쿡...
톨들은 내 친구니까 동네주민찬스로 알려줄게...
여기는 그냥 짬뽕만 한그릇 잡수는뎁니다... 아랏냐...? 나랑 약속해....(행패)
2. 띵커바웃커피
체인점은 아니고, 소박하게 동네 장사하는 부부가 오래오래 장사하는 동네 카페임. 아주 오래된 곳이기도 함. 계원예대정문으로 향하는 고난의 길... 마지막으로 보이는 육교에 위치해있음
가격이 좀 싼듯하지만, 의심 ㄴㄴ 핸드드립이 아주 맛있음. 안경쓰고 마르고 섬세해보이는 카페재질 아저씨 있으면 무조건 핸드드립 마시세용
그리고 와플도 아주 폭신하게 잘 굽습니다... 내가 여기서 하도 사먹어서 바친 쿠폰만 열몇장...
하지만 주인장부부들은 아주 내성적인 부부라 스몰톡이 전혀 안되는 자들이지...ㅎ... 쿠쿡... 친해질수없었어...
이 근방에 있는 카페중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관록있는 집이기도 함. 다른 카페들 망하는 중 이 집만 확장해서 살아남았음
동네 찻집이 인기있으면 이유가 있는겁니다...
하지만 차는 마시지마세요... 다기는 제대로 잘 관리를 못함...
걍 커피...저슷커피...앤 와플... ㅇㅋ?... 이것도 약속해...(행패2)
3. 신장곱창
아 여기 아주 관록의 맛집입니다
그냥 곱창집이 그렇고 그렇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베이직하게 곱창 파는 집이 요새 없으요
18년 곱창 꼰대가 말해주지
일단 무릇 곱창집이라 하면
(1) 천엽과 생간이 나와야됨.
생간 안내주는 집은 곱창집 간판 떼야됨 ㄹㅇ. 이거 돈받고 파는 새끼들은 양심도 없는 놈들임
어이 강남 듣고 있냐? 니들은 곱창 생태계를 흐리는 놈들이다
(2) 초벌이 되어져서 나와야됨
생곱창을 굽는건 초심자가 못함. 그리고 생곱창집들은 양을 불려 말하는데, 생곱창 기준의 양은 의미가 없음. 곱창은 구우면 많이 줄어들거든요/... 게다가 생곱창은 기름 욱여넣은건지 원래 곱이 달려있는건지 우리가 분간이 안됨.
그래서 초벌을 해주는 집들이 괜찮은 집들입니다... 초벌하고 나온 곱창들의 컨디션을 먹는 사람들이 쉽게 판단할 수도 있고, 기다리는 시간도 적져...
(3) 대파김치가 졸라 맛있어야 함
or 생깍두기
넘 당연해서 생략한다
신장곱창은 18년동안 이곳 내손1동을 지키며 곱창 컨디션도 훌륭하고 밑반찬도 맛있게 해냈으면서 심지어 가격도 매우 착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궈내었읍니다. 님들 돈생기면 여길 가쇼... 다른 집들 25000받을때 이집은 20000원 22000원입니다... 근데 마싯고... 양도 많고... 아저씨가 불조절도 해주고... 대파김치도 개마싯고....예? 보끔밥? 사실 난 볶음밥은 안먹어서 장담할 수 없음...톨들이 먹고 말해줄ㄹ ㅐ...? 코쓱...
그 외 코멘트할만한 집들
ㅇㅊ보리밥 (ㅇ ㅣㄹ ㅊ ㅜ ㄹ) - 비추
한땐 맛집이었읍니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옛날엔 맛집이었지만 그런거 없읍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간데 없고 아들이 카운터를 지키는데
주방 아주머니들도 바뀌고 나물도 맛이 없고... 된장찌개는 짜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성의가 없음
원래 이런 토속음식점은 슴슴하고 투박하지만 성의있는 그맛 아입니까?
여기 솔직히 텄음... 주민들은 진작 보리밥집 안가거나 저 옛날보리밥집으로 갈아탔음
근데도 여기가 아직도 장사 잘되는 이유는
모락산 예비군훈련장 군무원들이랑 계원예대 착한 교직원 학생피플들이 팔아줘서임
부자국밥 (계원예대 베스킨라빈스 옆 ) -추천
여기 주인 바뀌었는데 바뀌고 더 개맛있음
양도 많음... 하지만 새로 생겼기에... 나의 강력 추천은 받을 수 없었음....
앗...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요...
시간이 된다면 다음시간엔 내손2동&포일동편을 안내해드리겠읍니다..
다다음시간엔 오전동과 부림동...
다다다음시간엔 의왕시의 꽃! 의왕시의 존재이유!(아님) 백운호수 청계마을 주변을... 예...
뭐... 머쓱...
문제시엔... 의왕시장 김상돈씨 일하라고 때리러갑니다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