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릴적에 작은 아씨들
되게 좋아했던 토리야 ㅎㅎ
원작을 읽었을때
기대하던 작은 아씨들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게 나온 거 같아!
이전에 실사화된 영화도 보고싶어지더라구.
다만 원작에서 기대했던 것과 달랐던 부분들도 분명 존재해.
1. 나의 ... 조는... 금발이 아니었는데...
정말 시얼사 로넌은 좋은 '조' 였지만 금발이었던 건 아쉬웠어.
처음 등장했을 때 순간 메그??? 했는데 (메그도 금발이 아니긴 하지만 되게 아름답게 나와서 메그인줄)
조더라구.
2. 로리는 왜이렇게 내가 알던 로리가 아니냐 ㅠ
분명 좀 더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가 있던거 같은데... 게다가 할아버지 무서워하는 설정 아니였어?
근데 왜이렇게 애가 양애취가 되어가 점점 ㅋㅋㅋㅋ큐ㅠㅠㅠ
실연 이후에는 진짜 상양애취 - 아니 대학 나왔다고 붙여봤자 뭐해요 그냥 양애취처럼 나왔자나여 ㅠㅠ 거의 챙넘처럼...
3. 옛날에는 사실 왜 조가 로리의 마음을 안받아줬지??? 내 로리 돌려줘!!!
왜 그 늙다리 교수랑 엮이는데!!! 이랬는데
(영화에서 교수 프레드릭이 젊어서 너무 좋았음 둘이 보는데 넘나 설레는것 ㅇㅇ)
로리랑 조가 진짜 결혼했으면 파탄각이였을각
어릴 적 생각했던 것과 참 많이 사고의 차이가 느껴진 것도 있는 것 같아
4. 원래 사실 4자매중 에이미를 최고 좋아했었어 히히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 당시 시대상에 맞는.
조도 후반부로 갈수록, 아니 성장하면 할수록 시대상에 맞는 여자가 되는 느낌이었는데
에이미는 초반부부터 계속 그랬고, 4자매 중에서 가장 어렸지만 가장 현실을 통찰하는 눈은 있었다고 생각해
(하긴 절임 가지고 거래하는것부터가....)
우리 최애 에이미였지만 대체 로리를 왜 좋아해서 ㅠㅠ 이랬는데
솔직히 아직까지도 의문. 왜 로리??? 동경심만 갖고 그냥 지나쳤어야지 에이미야 ㅠㅠㅠㅠㅠㅠ
나같음 걍 부자랑 결혼해서 (?) 호화롭게 (?) 살았을거야
에이미가 현실적이지만 어쨌든 저 가문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5. 아픈 손가락 우리 베스 ㅠ 여전히 착하고 아프고 참 아까운 캐릭터.
나는 조는 생각보다 괜찮았어ㅋㅋㅋㅋㅋ 하지만 로리는 놈팽이가 됐더라구ㅠㅠㅠ 내안의 이렇지 않아. 생각도 있는 애였는데 왜.....ㅠㅠ 에이미도 듣던 거보단 훨 좋았는데 목소리가 많이 성숙해서 13살은 정말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