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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선 경기에 출전한 한국의 우하람이 연기를 하며 눈을 감고 있다. 2019.07.14.myjs@newsis.com
【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우하람은 14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전체 12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했다. 

전날 김수지(21·울산시청)의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에 이어 또 한 번의 메달 사냥이 기대됐으나 막판에 순위가 뒤집혔다. 우하람은 3위 펑진펑(중국·415.00점)에게 8.85점 뒤졌다. 

메달은 놓쳤지만 우하람은 이 종목 세계 선수권 최고 순위로 아쉬움을 달랬다.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처음 이 종목에 출전해 21위로 예선 탈락한 우하람은 2015년 카잔 대회 때 결승에 올라 최고 성적인 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년 전 부다페스트에서는 예선 13위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10번째로 연기한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1.4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뒤로 선 채 앞으로 두 바퀴 반 도는 동작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1차 시기 순위는 1위였다. 2차 시기에서는 주춤했다. 앞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난이도 3.3점짜리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64.35점으로 중간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예선에서 69.30점을 안겨줬던 기술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우하람은 3차 시기에서 70.40점을 획득,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두 바퀴 반을 돈 뒤 몸을 비트는 동작을 무리없이 해냈다. 

【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14. 20hwan@newsis.com
4차 시기에서는 다시 1위를 꿰찼다. 뒤로 뛰어 다리를 굽힌 채 잡는 난이도 3.2점짜리 파이크 동작으로 80점을 이끌어냈다. 중간 점수는 286.15점짜리 불어났다. 

5차 시기에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앞선 연기들보다 난이도가 떨어지는 기술에서 실수를 범했다. 반면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뒤에 배치한 경쟁자들이 무섭게 추격했다. 우하람은 결국 3위로 밀렸다. 

마지막 시기에서 우하람은 63.00점을 추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2위였지만 중국 선수들이 연달아 우하람을 앞지르면서 메달권에서 이탈했다. 

중국의 왕중위안은 440.25점으로 이 종목 새 챔피언이 됐다. 로멜 파체코 마루포(멕시코)가 420.15점으로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펑진펑은 두 대회 연속 입상에 만족했다.

hjkwon@newsis.com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3&aid=0009342601
  • W 2019.07.14 19:12

    5차시기가 진짜 아쉬었어.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다이빙이 잘하는 거 보니 기쁘네.

  • tory_2 2019.07.14 19:16

    대단하다 ㅠㅠ 4위라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 tory_3 2019.07.14 19:59
    5차기 진짜 ㅠㅠ 충분히 3위 노려볼 수 있었는데
  • tory_4 2019.07.15 03:06
    진짜 5차 시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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