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나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글 써봐ㅠ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지 4개월정도 됐는데 일도 그렇게 많이 없고 가끔 바쁠때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여유롭고 칼퇴 가능해 (대표는 싫어하는데 그냥 다들 그렇게 하고 눈치가 좀 보이긴 하지만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정도)
회사가 소기업이긴 한데 회사 조건도 나쁘지 않고 일단 칼퇴 가능하다는게 큰 메리트라 그건 만족하고 있어
근데 내 사수라고 해야하나 나한테 일을 지시하는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답답하고 싫어ㅠ
일단 일 전달할때 엄청 장황하게 설명하고 내가 할 일을 설명하기까지 서론이 너무 길어서 듣다보면 나한테 정확히 뭘 하라고 하는건가 싶어짐.
그래서 그럼 이러이러해서 이거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면 맞대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도 내가 넘겨주세요 해야지 그제서야 아 그렇지 하면서 그때서야 준비함..
보통 일 전달할때 본인도 한번 정리해서 필요한 자료 넘겨주면서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해야 하는거 아니니..?
그러면서 이걸 자기가 뫄뫄씨에게 가르쳐주면서 하라고 하는 이유는 뫄뫄씨한테 도움이 될거라서 그런거고 나중에 이직을 하거나 할때도 좋다고 그러는데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그때 가봐야 아는거지 굳이 저렇게 자꾸 일 시키는거면서 자기는 내가 도움 되라고 일 시키는거다 하는게 되게 꼰대같고 별로야ㅠ
그냥 내가 할일만 전달하고 시켰으면 좋겠는데 내가 꼬인거니..?ㅠ
저거 말고도 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시켜놓고 다 해놨더니 나중에 바꿔서 다시 시키는 경우도 있고..
하 진짜 지금은 말만 걸어도 스트레스받고 이 스트레스 받는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ㅠㅠ
내가 저 사수를 꼰대같다고 느낀게 나만 그런가 싶어서 다른분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분들도 꼰대라고 하는걸 보니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닌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는건 나밖에 없는거 같아ㅠㅠ 사수라서 그런가ㅠㅠ
여튼 이런 상황인데 스트레스를 좀 덜받는 방법은 없을까? 마음같아서는 퇴사각인데 회사 조건 자체는 나쁘지 않고 다시 취준하기도 힘들고 그래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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