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넘 이해 가는데
그냥 저 싸움만 보면 엄청 감정적으로 보일수 있어도
앞부분 내용까지 다 생각하면 지현이 자기 진로를 고민하는 시점에(계속된 실패) 원규같은 스펙+생각을 가진 남자친구 만나서
뭐 누가 악의를 가지고 깎아내리고 그러진 않았겠지만
어쨌든 취업 압박 받고 꿈에 대해서 예체능 어쩌고(n) 말하는 것도 들어야하고 그러다가 카톡으로 헤어지잔 얘기 듣고
그러니까 그 당시의 얘기를 전남친이랑 하는 것도 싫고
비난받은 게 아닌데도 비난받은 거처럼 느껴지고
단순히 헤어진 건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자기 꿈에 대한 부분이 건드려지니까
내 꿈이 무시당한 기분이 드는 건 보편적으로 엄청 모욕적인 감정이잖아 사람마다 다를순 있어도
인서울4년제 저 말은 그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번듯한 지위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연애 당시에 많이 느꼈어서
그렇게 튀어나온거라고 생각.. 옳다는건 아님
연애든 뭐든 내가 ㅇㅇ였으면 달랐을까.. 내가 좋은 대학을 나왔으면 달랐을까.. 내가 예뻤으면 달랐을까.. 내가 돈이 많았으면 달랐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거처럼 ㅠ
그러다가 괜히 감정만 상하고 말꼬리 잡는 식의 싸움으로 끝나버려서 안타깝지만
지현 감정 이해됨
난 인서울 4년제 스쳐가듯이라도 얘기했을거같은데..... 없는말 지어내서 구남친 나락보내려고 했다는 식으로 됐더라. 기억이 살짝 왜곡될순 있어도 저런식으로 해석할만한 얘기를 하긴 한것 같은데 지금까지 팩트로 나온것만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