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남동생이랑 강아지랑 고양이밖에 없고
남동생 대학교 때문에 서울에서 살고 있긴 한데
이번에 남동생이 군대 가거든...
혼자 서울에 있을 이유도 없고
하는 거라곤 집에서 일하고 컴퓨터 게임하거나 티비로 예능 보는 게 다야 ㅋㅋ 강아지 산책하고
영화관도 잘 안 감... 일년에 두세 번?
집세도 부담이고(막 부담이라기보다는 집 존나 후진데 50씩 내기 아까움) 그래서 요새 피터팬 보는데
진짜 주위에 암것도 없는 거 같고 아파트 단지에 미용실, 치킨집 이런 거만 있긴 한데 월세도 엄청 저렴하고 집도 좋아 보여서 요새 혹해... ㅎㅎ
내가 그나마 소비하는 거는 편의점 담배 같은 거밖에 없음...
로캣배송으로 고양이 강아지 용품 택배로 자주 시키긴 하는데 뭐 이틀 정도 늦어진다고 생각하면 될려나?
나 같은 경우에는 지방 가도 나쁘지 않을 거 같지? 친구도 가족도 없는 톨ㅋㅋㅋ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는 1층이나 반지하에서만 살았는데
갑자기 넘 서럽고 그래
집 퀄리티에 비해 돈 50 내는 것도 요즘 아깝고...
만약 가면 남동생 부대쪽으로 옮길까 해... ㅋㅋ 톨들 생각은 어떻니 ㅋㅋ
나 프리랜서고 부모님이 일때문에 갑자기 지방쪽으로 내려가셔서 따라왔거든
진짜 드럽게 심심하긴한데 토리 라이프스타일 고려하면 집세도 내려갈거고 삶의질 오히려 올라가지않을까
꼭 서울아니라도 왠만한거 다 있어서 안전한 외곽찾아 나오는거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