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방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도움이 필요해서 글써ㅠㅠ 혹시 방을 옮겨야 하면 둥글게 지적해줘

남동생이 이번에 수도권에 취직이 되면서 회사 근처 월세방을 구하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1000/70 정도의 방을 구하려고 생각중이래

난 결혼해서 나와 살고 있어서 엄마에게 대충 그렇게만 전해 들었는데

오늘 엄마랑 연락이 닿아서 동생 얘기를 듣게 되었는데, 회사에서 월세의 일부(30만원)를 지원해준다는거야?

그래서 첨엔 현금으로 지원해주는 줄 알고 좋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보증금 천만원을 회사에 주면 그걸로 회사 명의로 집을 계약해서 달마다 월세 30만원씩을 지원해준다고 회사에서 얘기를 했다는거야?

그리고 더 이해가 안가는 건 전입신고도 못한대

회사에서는 며칠 안으로 보증금을 보내라고 한 상황이고...보증금을 지원해주기로 한 엄마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고 나도 마찬가지야

엄마가 말을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셔서 내용이 정확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대충 얘기를 들었을 때 나도 좀 찝찝한 기분이 들더라고

100여명 정도의 직원을 둔 기업이 그냥 현금으로 월세를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고 직원한테 큰 돈을 받아서 전입신고도 안되는 부동산 계약을 하게 한다는게... 그 보증금에 대한 계약서나 관련 서류같은걸 작성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혹시 회사에서 이런 형태로 월세 지원을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면 얘기 좀 듣고 싶어
  • tory_1 2021.09.16 22: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3 10:47:32)
  • tory_2 2021.09.16 22:04

    전문가랑 상담해봐야 하지 않을까... 회사에서 월세 지원해주는 경우는 봤는데 보증금을 자기들한테 달라?? 꺼림칙한데...

  • tory_3 2021.09.16 22:52
    직원 숙식용 기숙사로 계약하면 전입신고 안되는 건 이해 가는데 보통 보증금 천만원은 회사에서 내고 차액 정도만 직원이 내는 스타일이지 그 보증금을 회사 명의로 계약하는 방에 직원이 대신 내는건 좀 에바다
    회사는 멀쩡한 곳이야? 나라면 차라리 전세 알아보기로 했다고 거절할듯
  • tory_4 2021.09.16 22:52
    나 전 회사에서 근무할땐 현장직들이 많아서 월세 지원해줬는데. 그냥 계약서 첨부(계약자는 해당 직원 요청에 따라서 회사로 계약해달라 하면 회사로, 아니면 개인으로 상관없이 해줌)해서 경비처리 하던데? 보증금은 지원안해줬는데, 그건 직원이 개별로 집주인한테 이체하고..
    회사에 보증금 주면 그 돈으로 30만원 지원해줘도 2년 넘게 납부할 수 있는데? 보증금 대출받아야 하는 직원도 대출도 못받는다는 거네? 특이하네..
  • W 2021.09.17 14:03

    동생이랑 통화했는데 전입신고 불가한 조건은 회사가 아닌 집주인이 걸었던 조건이라...결국 전입신고 되는 다른 집으로 다시 알아봐서 그 집으로 계약한대. 대신 회사에 보증금 주고, 회사가 직원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회사 명의 계좌에서 집주인에게 이체해주는 건 똑같고. 일단은 그렇게 회사 근처에서 숙식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니까 보증금에 대한 계약서 등 대항력을 갖추는 서류만 잘 작성하라고 그렇게만 얘기해줬어. 톨들 의견 줘서 고마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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