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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 2018.11 ~
유난히도 비행기를 많이 타게 되었던 17년도
수호랑 반다비...❤︎
만개하는 벚꽃을 구경하며 열심히 출퇴근하며
퇴근길에 애교부리는 고양이를 보며 열심히 일 하다가
분위기 갑자기 입원
아픈 와중에도 찍을 정신은 있다구요!
그렇게 두 달을 진통제와 재활치료로 지루한 병실생활을 보내다보니
한 여름이었던 바깥 세상은 가을이 되어버렸다
뭐야 내 여름 돌려줘요
필름 카메라가 갖고 싶지만 통장이 협조해 주지 않아서 어플로 대신 느낌만 내보기도 하고
비행기에 또 탔다가
일 하는데 폭설로 발이 묶여보기도 하고
또 비행기를 탔다가
다시 돌아온 벚꽃
쉑쉑버거도 먹고
화장실에서 무민도 만나보고
점심 시간 전에 동이 나는 한정 음료도 마셔보고
오사카에도 놀러갔다가
퇴사를 했다
도쿄 여행도 했다가
집에서 마지막으로 달 구경도 했고
떠오르는 해와 함께 귀국을 했다
귀여워(๑>◡<๑)
전시회도 구경가고
그 무더운 여름에 대구 여행도 가고
한강가서 먹부림도 하고
알코ㅡ올로 위를 적시다보니
공기가 차가워졌고 2018년도 한 달 남짓 남아버렸다
남은 2018년 마무리 잘 하고 미세먼지 없는 날들을 보내고싶다!
기종은 아이폰se, 모든 보정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