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지금 16살인데
집에 사람이 없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해
같이 있다고 딱히 치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잠만 자는데도 누가 옆에 없으면 쓸쓸한가 봐ㅠㅠ
평소 땐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집에 있으니 괜찮은데
종종 반나절 정도 집을 비울 때가 있거든
그럴 때 뭔가 아기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주고 싶어서
혼자 갖고 놀 장난감이라도 마련해주려고 하거든
평소 때도 잠만 자는 게 아니라 좀 움직이면 좋겠고...
근데 얘는 어릴 때부터 공이나 인형 같은 장난감도 잘 안 갖고 놀고,
눈도 안 보여서(백내장) 뭘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어
노즈워크하게 담요 사줄까 싶다가도
냄새도 잘 못 맡는 것 같고...?
당뇨 때문에 간식도 아무 거나 못 줘서ㅠㅠㅠ
어휴 어렵다
토리네 아기들은 노견이라도 장난감 잘 가지고 노니?
마땅한 장난감 뭐 없을까?
우리 막내도 16살.. 어렸을때는 장난감 가지고 조금 놀았지만.. 지금은 거의 안놀아.
내가 공 던져줬을때만 관심갖지만 혼자서는 안놀아.
거기다 욕심도 많아서 공을 주고 받는 것도 안하고 공을 구석으로 가져가놓고서는 정작 안놀아..
노즈워크도 금새 끝나니까..
혼자 있을때는 그냥 자...;;;; 아니면 그냥 집을 계속 냄새맡고 탐색하고..
첫째. 둘째 들도 그냥 집안 계속 돌아다니며 냄새맡고 걸어다닐뿐이니 뭘 가지고 놀지는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