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전에 검진 받았는데 큰 이상 없었어. 그제 밤에 화장실에서 소변을 못보고 울더라구. 시간이 좀 지나서 감자 잘나오고, 컨디션도 좋았어. 밥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그래도 찜찜해서 병원에 데려갔지.
가니까 방광에 0.5cm 결석이 있대. 소변 검사했는데 슬러시도 있고.. 다행히 신장, 콩팥, 간수치 모두 정상이고 괜찮다고.. 약이랑 처방사료 먹여보고 예후보자 그러고 집에 왔어. 평소에도 병원 엄청 싫어하는데ㅎㅎ.. 타온 약 먹이려니까 진짜 이전보다 더 싫어하더라. 애옹애옹 싫다고 칭얼되는거 한 30분 하신듯ㅋㅋ...겨우 이불에 몸 말아서 약은 먹였는데 또 새벽에 소변을 못보는거야. 얘가 어쩔줄 몰라하고 잠도 못자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병원 데려가서 입원 시키고 왔어.
진짜 마음 무겁다. 그래도 처음 결석있단 소리 들었을 땐 의연하게 마음먹고 잘 챙겨야지 했는데, 오늘도 병원가는 게 너무 싫어서 날 막 물더라고. 순딩이라 내 앞에서 하악질한번 안하는데...
너무 미안하다. 한 2년 동안 방광염 괜찮았어서 재발될지 몰랐어. 최근에 행거 무너져서 비키니 옷장샀거든. 신나서 높은곳 찾아 올라가는데 그거 막은것도 미안하고. 어제 약 빠르게 먹일줄 몰라서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좋아졌을까, 그것도 너무 미안하고.. 근래에 쓸데없는데 정신팔려서 소홀했던 것도 너무 미안하고. 혼자서 무섭겠지. 나도 잔병치레 오지는 인간이라 병원가는거 지긋지긋한데....
울 고양이 주인 잘못만나서 고생시키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 여기다 털어놔... 빨리 낫길 다들 기도해줄래? 돈이고 뭐고 빨리 데려오고싶다. 어제도 병원다녀오고 피곤했는지 내 옆에서 기대자기 바빴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2008/7CX/pDs/7CXpDsjEf8EkQQagqQI8Q0.jpg
가니까 방광에 0.5cm 결석이 있대. 소변 검사했는데 슬러시도 있고.. 다행히 신장, 콩팥, 간수치 모두 정상이고 괜찮다고.. 약이랑 처방사료 먹여보고 예후보자 그러고 집에 왔어. 평소에도 병원 엄청 싫어하는데ㅎㅎ.. 타온 약 먹이려니까 진짜 이전보다 더 싫어하더라. 애옹애옹 싫다고 칭얼되는거 한 30분 하신듯ㅋㅋ...겨우 이불에 몸 말아서 약은 먹였는데 또 새벽에 소변을 못보는거야. 얘가 어쩔줄 몰라하고 잠도 못자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병원 데려가서 입원 시키고 왔어.
진짜 마음 무겁다. 그래도 처음 결석있단 소리 들었을 땐 의연하게 마음먹고 잘 챙겨야지 했는데, 오늘도 병원가는 게 너무 싫어서 날 막 물더라고. 순딩이라 내 앞에서 하악질한번 안하는데...
너무 미안하다. 한 2년 동안 방광염 괜찮았어서 재발될지 몰랐어. 최근에 행거 무너져서 비키니 옷장샀거든. 신나서 높은곳 찾아 올라가는데 그거 막은것도 미안하고. 어제 약 빠르게 먹일줄 몰라서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좋아졌을까, 그것도 너무 미안하고.. 근래에 쓸데없는데 정신팔려서 소홀했던 것도 너무 미안하고. 혼자서 무섭겠지. 나도 잔병치레 오지는 인간이라 병원가는거 지긋지긋한데....
울 고양이 주인 잘못만나서 고생시키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 여기다 털어놔... 빨리 낫길 다들 기도해줄래? 돈이고 뭐고 빨리 데려오고싶다. 어제도 병원다녀오고 피곤했는지 내 옆에서 기대자기 바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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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어서 빨리 나으세요.. 방광염 극복하셔야죠! 그쪽 집사 근심하게 하지말고 싸게싸게 나읍시다여ㅜㅜ
- 다른 집 하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