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강아지가 첫 마킹을 했어 ㅠ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거니?!

톨하! 좋은 주말 보내고 있니?


한달 전 방치된 진도를 데리고 왔어.

데리고 왔을 때 동물병원에서는 치아 상태를 보니 2~3개월 애기로 추정한다고 했고,

현재 나이는 3-4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그러나 몸이 어느정도 4개월은 된거 같아)


방치되었기 때문에 우리집에 데려온 뒤 예방접종을 시작해서 좀 늦어진 감이 있어.

동물병원에서는 2주 간격을 두고 6회차까지 맞는 예방접종 기간 동안 밖에 안나가는게 좋다고 했고, 배변같은 꼭 필요한 상황에 잠깐 나갔다 오라고 하더라구.



특히 문제는 마킹인데,

중성화 전에 마킹을 배우면 답이 없다, 딱 한번 하는 순간 평생 하게 될거다. 다른 개들 오줌 냄새 절대 맡지 못하게 하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


그런데!! 원래 우리 개가 아직 새끼라 그런지 다리를 모으고 쌌는데

오늘 처음으로 나가서 한쪽 발을 들고 마킹을 했어 ㅠㅠ

아직 집에서는 마킹은 한 적이 없는데 문뜩 걱정이 되더라구.


우선 첫 마킹을 하기 전에 중성화를 하면 다른 강아지에 비해 마킹을 확연히 안하니?


밖에서 마킹을 하고 안에서는 마킹을 안하는게 일반적인 강아지 습성이니?


아무래도 실내에서 기를 강아지니까 실내마킹은 금지하고 싶은데 (사실 실외 마킹도 덜하는게 좋은건가 싶은데 이건 자연스러운 습성이고 나름의 소통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지금부터 내가 교정하거나 교육시켜야 하는게 있을까?



사실 수의사님은 아직 예방접종이 안끝나서 개의 면역력 때문에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시더라구 ㅠㅠ

그런데 배변도 풀밭에다 하는 걸 좋아하고 사회성 길렀으면 하는 마음이랑 워낙 산책하는 걸 좋아해서 항상 잠깐이라도 데리고 나갔는데... 마킹을 배워오다니 ㅠㅠ

사회성도 너무 좋아서 개랑 사람만 보면 놀자고 환장을 하는데 이것도 하면 안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