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바질 키워본 토리?

원예 경험은 하나도 없는데 우연히 화분이 하나 생겨서 키워본 경험으로 댓을 달자면 싹을 틔워서 기르는건 힘들지 몰라도 이미 잎이 난 화분을 데려오는 거면 그냥 제때 물만 잘 주고 볕 잘 드는 곳에 놓아두기만 해도 쑥쑥 잘 크더라. 잎도 계속 잘 올라오고, 며칠씩 여행 다녀오느라 물을 못 줘서 시들시들 해도 한 며칠 물 잘 주면 또 탱탱하게 살아나는게 신기했어. 아 근데 꽃망울 올라오기 시작하면 얼른 따버려야 함! 나 너무 신기해서 꽃 필때까지 내버려뒀는데 그 이후로는 잎이 다 시들시들해져서ㅠㅠ 나중에 찾아보니까 잎으로 가던 영양분이 다 꽃으로 가서 만약 계속 잎 따먹고 싶으면 미리미리 따 주라고 하더라.

난 씨앗으로 키워봤는데(화분 지름 20cm정도 네 포트) 발아율 좋고 진짜 귀여워 ㅋㅋ♥ 사랑스러움
윗톨 말대로 이미 심어진거면 잘 관리해주면 되고
처음엔 그냥 작은 화분 쓰다 나중에 옮겨도 되고
바로 분갈이 해도 되는데 난 애초부터 큰 화분에 키웠었음
근데 분갈이 해준 애들도 잘 자랐어!
식물 영양제(허브용) 종종 줬고
북향 집이어서 볕이 그렇게 들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줌 ㅜㅜㅜㅜㅜㅜ
난 잎을 따지 않고 가을쯤 다 수확했었거든
그래서 잎 따도 나는지는 모르겠다...
예쁜 바질 입양해서 행복하길 바라 ♥

https://m.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695468928

이거 보고 따라해봐

화분 절대 여러개 살 필요 없어
한 포트에 여러 뿌리 심어져 있어서 그거 한 뿌리씩만 나눠서 분갈이해줘도 여러개 나올거야

바질 순치기라고 하나? 생장점 톡 하고 잘라주면 V자로 옆가지들이 쭉쭉 자라나거든. 그렇게 키우면 2배가 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