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작은아씨들 얘기가 주위에 많아서 결말생각에 좀 빡침ㅠ 불호글

영화 제작되고 있어서 그런가 주위에서 언급이 많아서 스트레스 좀 받음ㅋㅋㅋ
다시 찾아오는 후유증...

난 조로리 커플엔딩에 조 작가 엔딩을 원했거든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진취적인 조 엔딩!ㅋㅋㅋㅋ

그러나 그 어느 토끼도 잡지 못했읍니다.


이 작가 로즈인블룸이라는 소설은 로맨스 갓벽하게 써놓고
작은 아씨들 로맨스는 왜 이렇게 썼을까 싶다. 흑흑


작가가 퀴어라서 그렇다... 작가는 조를 결혼시킬 생각이 없다
조는 로리를 친구 이상으로 본 적이 없다. 시대상황이다
이런 글 많은데

로즈인블룸이 있고, 작은아씨들 작중에서 조가 베어만 교수랑 결혼한 순간부터 퀴어에 조 독신, 시대적상황 얘기는 나한테 더이상 말이 되지 않더라


작가 가정사 얘기도 많이 읽었어.
작가가 오너캐에 너무 이입했나 싶다가도
딴 작품들 멀쩡하게 쓰고, 이 작가의 글쓰는 자질이나 출판사랑 주위에서 엄청 말렸다는거 생각하니까
이걸로도 2부 뒷부분 받아들이는게 안되더라.


다들 조가 로리 친구로만 생각한다고 하는데
내가 읽은 1부나 2부 초반에서 조가 로리에게 이성적 관심 없다고 생각이 되지 않아ㅠㅠㅠㅠ

작가가 타이밍을 에이미한테 줘버렸을 뿐...


작가가 좋아하는 남주 취향이 로리가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아예 로리가 아니다!라고 말하기 애매해ㅋㅋㅋ
내가 느끼기에!! 마지막 장면이나 1부에서 서사 올린거 생각하면 로리 엔딩 아예 생각 안한건 아닌것 같아ㅋㅋㅠㅠㅠ


이 2부 전개, 결말을 이해해보려고 여기저기 검색하고 번역기 돌려가면서까지 작은아씨들 해석이나 작가배경 찾아 읽었는데 안되더라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작가가 독자한테 심술부린 결말 같아ㅠㅠ
이게 그나마 납득이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에게 재밌는 남편감은 찾아줬다는 인터뷰만 봐도ㅋㅋㅋㅋ

차라리 조 독신엔딩이 나았다...고는 생각하지만 나한텐 그것도 '차라리'인거고.

작은아씨들 어릴때부터 너무너무 좋아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 엄청 싱숭생숭하다
이제 정말 맘정리하고 보내줘야지... 못품어 못품어 (절레절레)

난 2부 무시하고 혼자 행복회로 못돌려ㅋㅋㅋㅋ이제 포기다 포기ㅠㅠ
다른 로맨스있는 고전소설 만나면 되니까ㅠㅠ 작은아씨들ㅠㅠㅠㅠㅠㅠ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