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
자기도 모르게 끼부리는 남주(상사)
(그동안 비서랑 엮인 일이 많아서 사적으로 안엮이려고 함.)
철벽인 여주(비서)
근데 점점 남주가 여주한테 빠지는거 ㅋㅋㅋㅋ 클리셰지만 이런설정 존좋
중간에 읽다가 웃겼던 부분 일부야 ㅋㅋㅋㅋ
-
예쁜 미소를 보면서 늘 저렇게 웃게 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저 미소를 독점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에게 흘리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다현이 의아하게 자신을 바라보고서야 시선을 돌렸고, 그는 5분도 채 못 가 다현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퇴근하세요. 지금 당장.’
다현에게 퇴근하라고 하자 그녀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네?’
‘퇴근하라고요.’
그렇게 다른 사람한테 웃고 있는 거 못 보겠으니까, 제발 가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다현을 데리고 연회장의 끄트머리로 향했다.
‘지금부터 다현 씨가 할 일이 없을 거 같으니 피곤할 텐데 먼저 퇴근하라는 거예요.’
그는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대쪽 같은 다현은 ‘괜찮습니다. 기다리고 있을 테니 언제든 부르세요.’라는 말로 그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결국 그는 슈트 안에 든 얇은 지갑에서 현금을 왕창 꺼내 그녀에게 내밀었다.
‘버스, 지하철처럼 사람들 많이 타는 거 타지 말고 택시 타고 가요. 그러니까 내 말은 추우니까 택시 타고 가라는 말이에요. 앞좌석 말고 꼭 뒷좌석에 타요.’
택시 기사 아저씨랑 아이컨텍 하지 말고.
재윤은 입밖으로 튀어나오려는 말과 나오지 않으려는 말을 분간하기 위해 애쓰느라 진땀이 날 지경이었다.
‘괜찮습니다. 버스면 됩니다.’
그러나 속 모르는 다현은 해사하게 웃으며 버스를 고집했다.
‘내가 데려다줘요?’
‘네?’
‘택시 타고 갈래요? 아니면 내가 직접 데려다줄까요? 나는 우리 비서가 이 추운 바람 막 맞으면서 버스 타고 퇴근하는 거 못 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안 해요? 이 밤중에 웨딩드레스같이 새하얀 옷 입고 돌아다니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심약한 어르신들이 다현 씨 보고 쓰러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
뻘소리 하는데 진지하게 받는 여주도 웃기고 갑자기 차가워진것 때문에 의아해하는게 고구마지만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
자기도 모르게 끼부리는 남주(상사)
(그동안 비서랑 엮인 일이 많아서 사적으로 안엮이려고 함.)
철벽인 여주(비서)
근데 점점 남주가 여주한테 빠지는거 ㅋㅋㅋㅋ 클리셰지만 이런설정 존좋
중간에 읽다가 웃겼던 부분 일부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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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미소를 보면서 늘 저렇게 웃게 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저 미소를 독점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에게 흘리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다현이 의아하게 자신을 바라보고서야 시선을 돌렸고, 그는 5분도 채 못 가 다현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퇴근하세요. 지금 당장.’
다현에게 퇴근하라고 하자 그녀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네?’
‘퇴근하라고요.’
그렇게 다른 사람한테 웃고 있는 거 못 보겠으니까, 제발 가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다현을 데리고 연회장의 끄트머리로 향했다.
‘지금부터 다현 씨가 할 일이 없을 거 같으니 피곤할 텐데 먼저 퇴근하라는 거예요.’
그는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대쪽 같은 다현은 ‘괜찮습니다. 기다리고 있을 테니 언제든 부르세요.’라는 말로 그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결국 그는 슈트 안에 든 얇은 지갑에서 현금을 왕창 꺼내 그녀에게 내밀었다.
‘버스, 지하철처럼 사람들 많이 타는 거 타지 말고 택시 타고 가요. 그러니까 내 말은 추우니까 택시 타고 가라는 말이에요. 앞좌석 말고 꼭 뒷좌석에 타요.’
택시 기사 아저씨랑 아이컨텍 하지 말고.
재윤은 입밖으로 튀어나오려는 말과 나오지 않으려는 말을 분간하기 위해 애쓰느라 진땀이 날 지경이었다.
‘괜찮습니다. 버스면 됩니다.’
그러나 속 모르는 다현은 해사하게 웃으며 버스를 고집했다.
‘내가 데려다줘요?’
‘네?’
‘택시 타고 갈래요? 아니면 내가 직접 데려다줄까요? 나는 우리 비서가 이 추운 바람 막 맞으면서 버스 타고 퇴근하는 거 못 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안 해요? 이 밤중에 웨딩드레스같이 새하얀 옷 입고 돌아다니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심약한 어르신들이 다현 씨 보고 쓰러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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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 하는데 진지하게 받는 여주도 웃기고 갑자기 차가워진것 때문에 의아해하는게 고구마지만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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