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들은 자아실현을 선호하고 여자들은 로맨스를 선호할까?

요즘 로판 로설 비엘 판무를 넘나들며 읽는중인데 확실히 판무 댓글란엔 남자가 넘사벽 로맨스 댓글란엔 여자들이 넘사벽이더라고...

소설 말고 만화같은것들 생각해봐도 확실히 남자들은 메카물 소년만화같은 좀 동료들 모아서 적을 물리치고 본인이 히어로가 되는 자아실현 판타지?만화 같은 거 많이 읽고 여자들은 존잘 남캐와 여주가 사랑에 빠지는 순정만화 선호하는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고. 스포츠물 같은거 파더라도 2차쪽으로 캐릭터 둘 엮는 로맨스쪽이 인기많고?

물론 연애가 메인인 남성향 라노벨이라던지 여주 자아실현이 메인인 여주판타지같은것들도 있고 로설 좋아하는 남자들 판무 좋아하는 여자들도 당연 있지만 좀 비교적 수요가 덜한느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전에 강의 들었었는데...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사회구조상 남자들은 자기보다 사회적 위치가 높고 잘나가는 여자들을 만나는게 쉽지 않기때문에 여자들에게 경제력보단 외모.나이 등을 원하고 반대로 여자들은 사회구조상 자기가 잘나가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남자들에게 외모보단 직업. 능력. 돈 이런걸 요구한다고.

이런거랑도 연관있으려나? 요즘 로판에서 유행하는 가부장제 아빠의 아래서 부둥받는 육아물..같이 아무래도 여성들은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는 거보다 능력있는 남성들에게 선택받는게 좀더 빠르고 급격하게 지위를 상승시킬수 있으니까. 반대로 남자들은 잘난 여자를 만나는거보단 오히려 본인 능력을 키우는게 더 빠르니까. 생각해보면 오히려 남자들은 자기보다 잘난 여자들한텐 오히려 분노와 열등감을 가지는거 같음.... 작품들에서도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잘난 남자 주인공이고 그와 이어지는 여주들은 잘나더라도 남주보단 덜 잘난 남주를 보조하는 보조적 위치? 정도인거 같고.

그런 사회적 기대감? 같은게 반영되서 여성의 판타지는 나보다 잘난 남자와 만나 사랑하게 되는 것, 남자의 판타지는 내가 사회적으로 부와 명성을 쌓아 성공하는 게 되는 거. 거기에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예쁜 여자. 이런게 되는걸까 싶음ㅋㅋ

+)아그리고 그거도 궁금함 두 캐릭터가 있으면 남덕들은 ㅇㅇVSㅁㅁ로 누가 더 전투력이 세나 토론하고 여덕들은 ㅇㅇXㅁㅁ로 두 캐들 엮는다고 하잖앜ㅋㅋㅋ 남자들은 전투력에 집중하고 여자들은 관계성에 집중하는.... 그런 차이도 어디서 오나 뭔가 되게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