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를 알고 보는게 좋은 소설이 있고 스포 모르고 보는게 좋은 소설이 있는데
이건 스포를 알아야지 차라리 나은 소설 같음
공이 일단 엄청난 벤츠다.
우성알파에 재벌아들인데 벤츠라니...분명 알고보니 복흑공 계략공이겠지? 하겠지만
그런거 아니라 진짜 벤츠공 맞음.
러트가 와도 수를 덮치지 않고 혼자 집에서 보내는 공임
내가 너무 쓰레기공을 많이 보다보니 이제 벤츠공도 못믿는 수준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런 벤츠공이 수한테 부담스럽지 않게 호감을 표시하면서 다가오는데
수가 철벽이야...
수는 게이에 열성오메가에 나중에 공한테 호감도 생기는데
(게이와 알오물이 같이 있을 수 있나 싶지만 중요한건 아니니까 넘어가자)
그래도 철벽이야...22222
연애 할 생각도 없지만 연애 하더라도 알파는 안된다고 해. (그럼 나중에 베타랑 사귈건가??)
수가 공을 계속 밀어내는 이유가 3권에서야 풀림;;;
이말은 공이 들이대고 수가 밀어내는게 1권 동안 그거만 나온단 뜻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는 함.
수가 발현이 늦게 되었는데 첫 히싸때 히싸인줄도 모르고 있다가
알파 두명에서 성폭력을 당하고 (구체적으로 장면이 나오는건 아님)
고소하려고 해도 가해자가 있는집 자식이라 경찰부터 신고를 안받아주고, 상대 변호사에게 모욕적으로
푼돈만 받고 덮어야 했음.
그러니까 차라리 수가 왜 이러는지 알고봐야지 1권을 버틸 수 있다는 말이다.
(나중에 피해자들끼리 모여서 가해자 고소하는거나 가해자가 나중에 좆될거란 암시등이 나오긴 하지만
그게 소설내에서 구체적으로 풀리는 건 아님)
페미니즘소설같다는 평도 있는데 그런게 구체적으로 나오는건 아니고
수의 트라우마랑 연관있어서 나오는거라 갑분싸 아니긴한데.. 이건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테니까
벨에서 조금이라도 현실과 연관있는거 나오는게 싫은 취향은 안보는게 좋을 듯
성적 트라우마로 알파를 무서워하는 수의 입장도 이해가 되기때문에 알오물이 아니라
현실비엘로 해도 설정에 무리 없는데 알오물로 의의? 라면 ㅋㅋㅋㅋ
알오물에서 절대적 페로몬끌림. 힛싸, 러트, 몸정에서 마음정- 등등 이런거 있잖아.
클리셰도 좋지만 이런 설정에 질릴 때 페로몬을 넘어서 그 사람 자체에 반하고 하는
페로몬은 거들뿐인 알오물도 하나쯤 있어도 좋겠지 싶었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