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도시 진짜 다 봤다 !! 🤗 짧음 주의

https://www.dmitory.com/novel/223666090
👆 요 글에서 외전 나눔 받았음

수맘이라 조금 불안해서 사놓고 묵히고 있었는데 며칠 외인도시 얘기가 오가더라고.
거기서 그래도 감정적 을은 공이라는 댓글을 보고 김장독 봉인 해-제🪄
대존잼으로 읽고 완독 인증 하러 왔더니 외전이 없어 ㅋㅋㅋㅋㅋ
내 부끄러움을 구제해주신 지나가는 소매넣톨 감사합니다..🥺

실은 공이 문란하고 씬에서 내 기준 가학적이라 이게 좀 걸려서 안 봤었는데 완결까지 읽고 공의 정체성이 완성된 느낌이었어.
왜 그런 성향을 갖게 됐는지 알게 됐더니 품을 수 밖에 없었당😭
물론 완결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불호 요소도 싸그리 수납 가능하게 한 작가님의 필력이 아닐지👀👀
2차 고비가 2부의 공의 문란 모먼트였는데 그것도 수를 떠나보내고 삶의 의지를 잃은 모습이라 생각하니 찌찌가 뜯겨버려 😭😭😭😭

찐톨 다정다정 부둥부둥물 좋아하는데 이 부분은 외전에서 충족됐어 🤤 달다 달아 설탕물 드링킹!!!
공이 수를 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 정말로!! 진짜로!!!!
활자인데 활자가 아닌 정말 사랑이 형태로 느껴졌음.
수도 뼈테로 였는데 공을 받아들이면서 공의 기쁨이 자신의 행복이란 걸 알아차리는데 그 일련의 흐름이 나한테 진짜 베스트였어. 최고최고최고ㅠㅠ
공이 왜 수한테 빠졌는 줄 알겠고요.
첫씬이랑 외전씬 비교해보니까 정말루 ㅅㅅ가 아니라 사랑을 나누고 있더라 화아..
외전까지 보니 진짜 두 사람은 앞으로 영원히 서로 밖에 없다는 걸 알겠어
쭉 행복할 거라는 걸 독자인 나한테도 확신을 줬음👍
이것만으로도 나한텐 보석 같은 글이 됐어
지금도 배부르지만 세도나 저도 가보고 싶은데 작가님 어떻게 더 안될까용..🙏

https://img.dmitory.com/img/202201/1uA/8RJ/1uA8RJ0nkw8YEKioUcA4m.jpg
https://img.dmitory.com/img/202201/100/mlE/100mlEI5MmkgIOugAW8g6i.jpg

좋아하는 장면!! 진짜 고쳐쓰기 쌉가능!! (오열)

실은 초빛단 추천작 리스트 도장 깨기 중인데 외인도시는 언젠간 용기내서 읽어봐야지 했는데 엄청 만족스러운 독서였고, 나눔 받고 운명 느꼈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