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20964961 (나눔글)
https://www.dmitory.com/novel/221130288 (중간 후기)
🌃나이트 스토커🌃 다 읽은 후기 ❤️
주말에 예정 밖의 근무가 잡히는 바람에 생각보다 후기가 늦어지게 됐어! 미안해용!
그것 때문에 중간 후기 먼저 호다닥 써버렸는데, 그거 쓰고 얼마 안 있어 허공 발차기 한 건 안 비밀..
궁예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
감상에 스포가 많이 포함 돼 있어!
불호 요소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텐션 유지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
기존의 일반적인 오메가버스물과는 궤를 달리하는 수작이야.
소재는 자극적인데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잘 그려져 있어서, 사건물로도 감정물로도 완벽! 배틀호모 좋아해서 더더욱 완벽!
처음엔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가 형질 문제인가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까 생각을 좀 바꾸게 됐음.
복잡한 거 다 필요 없고, 어딘가 고장 난 두 사람이 쌍방 수거하는 이야기 같아.
필립은 형질 문제 때문에 스스로를 감추고 살았잖아.
남성 오메가인 자신을 부정하고 베타로서의 일반적인 삶을 그려 왔던 그가, 헨리를 만나고 오메가인 자신을 인정하게되는 흐름이 전혀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작가님의 접근이 무척 섬세하다고 느껴졌어.
헨리를 사랑하는 걸 비로소 인정하는 순간에 오메가로서 완전히 개화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지🥺
https://img.dmitory.com/img/202112/5cz/6VP/5cz6VPJxqooWwwaSaQGoiU.jpg
헨리는 ㅋㅋ 음 ㅋㅋ 다정공으로 착각할 뻔 했는데 다정공이 맞지만 찐 미친놈이었다..
쉘터 소년인 건 알았는데 그 때의 부채감으로 필립한테 접근한 줄..
그러나 그건 정상인의 여지가 남아 있을 때나 가능한 소리였고.. 이렇게 꼬인 놈일 줄이야.
한꺼풀 벗겨보면 인간적인 면도 살짝 남아 있긴 해.
자신의 열등감을 교묘히 숨기고 있는 유형?
유년기에는 그의 사촌에게, 현 시점에 이르러선 필립에게 감정을 부딪힐 때, 나약한 면모가 비로소 드러나는데 결국 얘도 사람이구나 했어. (인간적으로 덜 자란..)
여운이 남는 장면은 엔딩~에필로그 부분인데, 이런 식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게 비록 비틀렸을지언정 두 사람에겐 최선의 시작이라 생각 됐어. 헨리 입장에선 필립을 온전히 차지하기엔 최선의 방법인듯. 아마 필립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초래 했어도 헨리는 필립을 묶어두는데 성공했을 거 같아. 그래도 죽음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다행이야. 설마 이것도 헨리의 빅 픽처인건 🤔 마지막까지 찐광기..
https://img.dmitory.com/img/202112/78z/OZ6/78zOZ6RAZyEScmEq0uYUUy.png
이야기 내내 필립이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트라우마 때문에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헨리한테 요리조리 흔들리는 줄만 알았는데, 주도권이 필립에게 점점 넘어가는 과정도 너무 정중하고 좋았당.
마지막 장을 읽고 첫 장을 다시 읽어보니 그 짧은 사이에도 감회가 새롭더라.
아직 많이 서투르지만 정체성을 인정하고 헨리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찾아내려 하는 필립의 성장서사가 또 하나의 매력이었어.
그에 비해 헨리는 덜 여문 어른이라 앞으로 필립의 고생길이 훤히 보여.
그래도 둘의 관계 정립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으니 마냥 가시밭길은 아닐 거 같아
마지막으로 나눔톨님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
부족한 후기라서 미안해 ㅠ.ㅜ 그리고 고마워❤️
아 맞다 사족인데 안젤라는 부디 정상인이었으면 🙏
그.. 가족력이라는게… 🙄
https://www.dmitory.com/novel/221130288 (중간 후기)
🌃나이트 스토커🌃 다 읽은 후기 ❤️
주말에 예정 밖의 근무가 잡히는 바람에 생각보다 후기가 늦어지게 됐어! 미안해용!
그것 때문에 중간 후기 먼저 호다닥 써버렸는데, 그거 쓰고 얼마 안 있어 허공 발차기 한 건 안 비밀..
궁예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
감상에 스포가 많이 포함 돼 있어!
불호 요소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텐션 유지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
기존의 일반적인 오메가버스물과는 궤를 달리하는 수작이야.
소재는 자극적인데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잘 그려져 있어서, 사건물로도 감정물로도 완벽! 배틀호모 좋아해서 더더욱 완벽!
처음엔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가 형질 문제인가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까 생각을 좀 바꾸게 됐음.
복잡한 거 다 필요 없고, 어딘가 고장 난 두 사람이 쌍방 수거하는 이야기 같아.
필립은 형질 문제 때문에 스스로를 감추고 살았잖아.
남성 오메가인 자신을 부정하고 베타로서의 일반적인 삶을 그려 왔던 그가, 헨리를 만나고 오메가인 자신을 인정하게되는 흐름이 전혀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작가님의 접근이 무척 섬세하다고 느껴졌어.
헨리를 사랑하는 걸 비로소 인정하는 순간에 오메가로서 완전히 개화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지🥺
https://img.dmitory.com/img/202112/5cz/6VP/5cz6VPJxqooWwwaSaQGoiU.jpg
헨리는 ㅋㅋ 음 ㅋㅋ 다정공으로 착각할 뻔 했는데 다정공이 맞지만 찐 미친놈이었다..
쉘터 소년인 건 알았는데 그 때의 부채감으로 필립한테 접근한 줄..
그러나 그건 정상인의 여지가 남아 있을 때나 가능한 소리였고.. 이렇게 꼬인 놈일 줄이야.
한꺼풀 벗겨보면 인간적인 면도 살짝 남아 있긴 해.
자신의 열등감을 교묘히 숨기고 있는 유형?
유년기에는 그의 사촌에게, 현 시점에 이르러선 필립에게 감정을 부딪힐 때, 나약한 면모가 비로소 드러나는데 결국 얘도 사람이구나 했어. (인간적으로 덜 자란..)
여운이 남는 장면은 엔딩~에필로그 부분인데, 이런 식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게 비록 비틀렸을지언정 두 사람에겐 최선의 시작이라 생각 됐어. 헨리 입장에선 필립을 온전히 차지하기엔 최선의 방법인듯. 아마 필립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초래 했어도 헨리는 필립을 묶어두는데 성공했을 거 같아. 그래도 죽음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다행이야. 설마 이것도 헨리의 빅 픽처인건 🤔 마지막까지 찐광기..
https://img.dmitory.com/img/202112/78z/OZ6/78zOZ6RAZyEScmEq0uYUUy.png
이야기 내내 필립이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트라우마 때문에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헨리한테 요리조리 흔들리는 줄만 알았는데, 주도권이 필립에게 점점 넘어가는 과정도 너무 정중하고 좋았당.
마지막 장을 읽고 첫 장을 다시 읽어보니 그 짧은 사이에도 감회가 새롭더라.
아직 많이 서투르지만 정체성을 인정하고 헨리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찾아내려 하는 필립의 성장서사가 또 하나의 매력이었어.
그에 비해 헨리는 덜 여문 어른이라 앞으로 필립의 고생길이 훤히 보여.
그래도 둘의 관계 정립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으니 마냥 가시밭길은 아닐 거 같아
마지막으로 나눔톨님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
부족한 후기라서 미안해 ㅠ.ㅜ 그리고 고마워❤️
아 맞다 사족인데 안젤라는 부디 정상인이었으면 🙏
그.. 가족력이라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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