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18350481 -> 여기서 나눔받았고 나눔받은 책은 '담청빛 새벽' 1권이야!
후기 조건은 없었지만 감상이라도 들고 오기로 한 게 너무 늦어버렸는데 이유는 제목에....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1권을 넘 재미있게 보고 일단 2권까지 샀는데 2권 한 번 폈다가 못 멈추게 된 거야...(담청빛 재밌게 본 톨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거야 2권에서 어떻게 끊어ㅠㅠ) 그래서 2권 다 읽고 아 이제 진짜 감상 써야지! 했는데 쓰다가 한 번 날리고 울면서 3권 폈다가.... 그렇게 됐음... 그리고 3권 보다가 아... 이거 어떻게 되는 거야? 해서 4권 첫페이지 잠깐 열어보고...(3,4권 한꺼번에 산 나 치얼스) 아... 이제 진짜 중간에 못 끊겠다 돼서 더 늦기 전에 짧게라도 감상을 쓰러 왔어...
1권 보는 내내 와 나 이거 왜 진작 안 봤지? 왜 그랬지? 하면서 봤는데 내 취향이 선하고 인간관계 괜찮고 윤리관 똑바로 박힌 공이거든ㅋㅋㅋ 그런데 이런 공... 사실 그렇게 흔하지는 않잖아? 근데 여기 공이 그걸 충족시켜줘서 너무 좋았고... 수도 자기 분야에서 일 잘하고 약간 고고한 느낌의 미인이라 좋았어. 공수 둘 다 취향인 경우 잘 없었는데 담청빛은 둘 다 내 취향인 드문 경우...
짝사랑공이면서도 수한테 사랑을 강요하거나 가둬두려는 사람이 아닌 것도 좋았어ㅠㅠ (합격 목걸이)
그리고 고고한 미인수가 데굴데굴 구른다?(성적x) 선한 공수가 외부 갈등이나 시련에 맞서면서 감정을 발전시켜 나가는 이야기 좋아하는데 이거까지 정말 내 취향 집약이라 너무 놀랐잖아.... 정말 왜 이제 봤을까?
어린 시절의 인연과 사건이 등장인물들에게 영향을 주고 관련 비밀을 풀면서 미래로 이어지는 거도 좋아하는데 얼핏 펼쳐보기론 4권 이후에 이쪽도 더 풀리는 거 같아서 기대 중이야.
뭔가 내용에 대해 더 쓰고 싶지만 3권 얼른 마저 보고 싶어서ㅠㅠ 발췌 이미지로 마무리함
공에 대한 서술 중에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 처음부터 다정한 사람이고 힘든 시절 보내면서도 변하지 않았다는 게 좋았어.
이건 수가 공을 여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분ㅋㅋㅋ 이외에도 공보고 어린 개나 늑대를 돌보는 기분이 든다고 하는 거라던가 귀여웠음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렇게 취향 맞는 책 만나게 해줘서 나눔톨에게 너무너무 고마워! 정말 내용없는 감상글이지만 그때 나눔받아서 이렇게 행복하게 읽고 있다는 거라도 알려주려고 글 쪘어.
그럼 난 마저 읽으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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