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스페이스 듣다가 (https://www.dmitory.com/216693049 )
유아르님 작품들 영업 엄청 당한 상태로 화비설화 1권 나눔받아서 읽고 왔는데
너무 재밌어
짜릿해
ㅇ<-<
'예뻐서 신세 조진 수였공' 생각보다 더 재밌었음ㅋㅋㅋ
구르면서 멘탈 박살나는 와중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 기존나쎔st 사랑하는데 세희가 딱 이런 타입
처연하면서 세고, 요사스러우면서 가련한 ㅇㅇ
공으로도 보고 싶은 캐릭터였는데 세희가 충족시켜줌 ㅋㅋ
외모도 완전 내 취향이었던게
침어낙안 폐월수화 하는 화려한 외모 + 사내다운 체격
딱 내가 생각하는 미인공/미인수 이미지였음. 사람 홀리게 아름다운 미남자
날렵하게 쭉 뻗은 콧날과 붉게 달아오른 뺨, (중략). 모든 것이 일일이 그린 것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금군은 백옥같이 고운 피부와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 그중에서도 꽃물을 부어 물들인 것 같은 눈가에 흠칫 놀랐다.
그러고 보니, 뺨에 닿았던 화비의 손도 거칠었다. 얼굴은 무척 고왔으나, 손끝은 웬만한 금군들보다 닳았고 마디가 툭 튀어나왔다. 악력도 꽤 센 편이었다.
어깨도 돌덩이 같은 아버지의 몸을 닮아서 그런지 너른 편이었다. 매일 같이 지게를 인 흔적이 남은 어깨는 굳은살이 박여 딱딱했고, 그 아래 이어지는 팔뚝도 근육이 튼실하게 붙어 있었다. 척추는 올곧은 편이었고, 그 양옆으로 딱 벌어진 근육들이 오밀조밀 뭉쳐 있었다
눈은 아기 사슴같이 청순하고 말간데, 전체적인 생김새는 요사스러운 미인. 피부는 대나무의 속살같이 하얗다. 팔다리도 길고, 허리도 자신의 두 손으로 딱 잡기에 좋았다. 그렇다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아주 건장한 사내였다.
날씬하나 체격이 얇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근육이 사내답게 딱 붙어 있었는데, 옷을 입혀 놓으면 좀 더 가늘게 느껴지는 체격이었다. 팔다리는 길어서 무슨 옷을 입히든 잘 어울릴 몸이었다.
(세희 외모묘사에 진심인 편)
태윤은 세희-황제 갈등구도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느꼈다가
여기서 훅 들어와서 품었고 🥺
아마 세희도 여기서 윤이 제대로 각인되지 않았나 싶음 🤭
그리고 황제 이 미친놈은 왜 번번이 아들 앞에서 ㅈㅈ하는 거야
😊
갠적으로 황제도 훤칠하게 잘생긴 미중년 재질이라 좋았음ㅋㅋㅋㅋㅋ
사랑한다면서 패악 부리다가 망할 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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