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키잡 사랑단 호출합니다 삼도천 보셨나요? (삼도천 나눔 후기)

소중하고 귀한 키잡 아닙니까♥

<이 책은 두명의 톨들에게 나눔받은 책이야♥

자세하게 설명하기엔 좀 복잡한데..간략히 말하면

1권은 삼도천을 대리영업 한 적이 있는데 그 일로 받은거고

2권은 이 대화를 나누고 있던 글의 찐톨에게서 받았어 

https://www.dmitory.com/novel/215006364

따뜻한 선물 보내준 두 톨들 덕분에 정말 재밌게 읽었어♥♥>

* 배경/분야: 동양판타지, 피폐물, 키잡물, 성장물, 수 시점

* 공: 담서청:  태자의 호위. 제하를 업어 키웠다. 제하를 만나기 전 얻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 수: 여제하:  흑뱀과 인간의 혼혈인 서천의 태자. 유독 허약하게 태어나 모두가 예상치 못했으나 서청의 비호 아래 태자가 되었다.

여제하는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나라 서천의 황제에게서 태어났지만

워낙 약하게 태어나서 관심도 못받던 아이였는데 

어느 날 다른 형제의 공격을 피해서 도망가다가 한 동굴에서 서청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됨!  

그렇게 제하와 서청의 인연이 엮이게 되고

같이 궐로 돌아와서 서청이 제하를 어화둥둥 키워내고

제하는 서청의 부상을 치료해주려고 노력하고, 제하가 황제가 되는게 주된 이야기야! 

이거 읽으면서 왜 피폐물 키워드가 붙었나 생각해봤는데

황제가 수를 못마땅해 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벌을 주는데..요괴라고 몸 튼튼하다고 벌을 잔인하게.. 

근데 얘들이 요괴란걸 생각해야해서..! 일반적인 부모 자식 이런 애정 XXX  

수가 자기도 모르게 부모의 애정을 기대하고 이런 부분이 있긴한데 그래도 본성은 요괴인.. 

여튼 거기서 피폐맛이 좀 나긴 한데 

공수 관계는 첨부터 끝까지 끈끈한 사랑과 애정 관심 충만한 이야기였어 

특히 제하가 서청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나 이런거 넘 좋아해서 행복했어ㅠㅠ♥

그리고 서청은 제하가 크고나서 얘가 왜 이렇게 어리광이 많을까 누가 이렇게 키운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그거 다 자업자득..본인이 어리광 다 받아주면서 키운거임^^.. 

외전에 서청 시점이 나오는데 넘 좋았다...서청 눈으로 보는 애기 제하가 얼마나 예쁘고 맹하고 귀여운지..

그리고 제하가 황제가 되긴 한데 일은 서청이 다함..거의 다 함

왜냠 제하는 황제가 되려고 된게 아니고 서청이랑 함께 있고 싶고 살아 남으려면 황제여야 해서 된거라서

맨날 일 많다고 때려 치우고 싶어하고 

서청은 얘가 왜 이럴까 하면서 공부 시키려고 하고 그렇게 살아감ㅋㅋㅋ

이렇게 어리광 받아줌

제하한테 약해서 입으론 뭐라하면서 거절 안하고 안아주고 얼러주고

ㅋㅋㅋ제하도 알고 있음 

서청이 본인 어리광 잘 들어주는거 

ㅠㅠㅠㅠ귀엽지 서청 시점으로 보는 어린 제하.. 

어릴때부터 결혼할거라고 제하가 엄청 들이댐ㅋㅋㅋㅋㅋ

제하가 약간 정신없고 흐트러지면 눈이 뱀 눈이 될때가 있는데

그럼 서청이 지적해주거든 

그럼 저렇게 바꾸려고 끙끙 거리는데 귀여워ㅠㅠㅠ 

ㅋㅋㅋㅋ옆에 앉는걸 거절당하면? 

무릎에 앉으면 된다! 라는게 제하 생각ㅋㅋㅋㅋ

우리 제하..황제 권위 그런거 없고...

이때 즉위할때가 제일 황제 다운 그런 황제..^^ 

제하 황제 되고 하는 생각이 이거야..

서청이 잘하니까~ 난 맛있는거 먹어야지~

뚱뚱한 뺨이라니 내가 봐도 귀엽다ㅠㅠ

이렇게 귀여운 아기뱀요괴 제하와 어화둥둥 잘 키워낸 서청이 나오는 이야기야 

간만에 키잡보고 마음이 풍족해져서 행복하다ㅠㅠㅠ 

삼도천 영업해주고 선물 해준 톨들!!! 다 고마워 ♥ 복 많이 받아라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