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u : 누구나 가슴에 품은 떡볶이 집 하나는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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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하죠. 누구나 가슴에 품은 떡볶이 집 하나는 있습니다. 이 말은 과연 누가 한 걸까요? kzu는 누구일까요? 어떤 맥락에서, 어떤 의미로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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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우선 여기 귀여운 못난이가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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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몬난이가 아니라 석이 (이름이 민석이임) 라고 말하는 이 깜찍함. 누가봐도 수죠? 그렇죠? 사투리를 쓰는 걸 보세요. 사랑스럽습니다. 작가님이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잘 쓰시더라구요. (찐톨은 전라도 사람 아님 네이티브 눈에는 다를 수 있음. 제가 감히) 수의 동네에 서울 깍쟁이 공이 전학을 옵니다. 아주 까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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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더분하고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수가 공에게 말을 겁니다. 공이 감🍊(쉿 오렌지가 아니라 감입니다.) 을 밟아서ㅋㅋㅋㅋㅋ 죠ㅋㅋㅋㅋ 공이 아주 설레발이 장난 아닙니다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짜식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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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까칠한 애기고양이 공이 보고싶다면 여기입니다 여기 !!!!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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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는지 열심히 네잎클로버 🍀 를 찾는 공에게 이것도 네 개라며 ㅠㅠㅠㅠ 단감을 내미는 귀요미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스럽지 않나요 진짜 아 볼따구 호로롭 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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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둘은 같이 네잎클로버도 찾고 나 잡아봐라 술래잡기도 하고 거의 부부였는데 (아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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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서울로 수가 이사와서 고등학교에서 재회했는데 수가 공을;;;; 기억을 못함;;;;;,, 아니 말이 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업보 쌓는 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쳐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 그 말 듣고 손 떨리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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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공 이런 느낌 아니었을까... 학교를 왕따시키던 공은ㅠㅠㅠㅠ 수를 한 번에 알아봤는데ㅠㅠㅠㅠㅠㅠ 수는 공을 기억을 못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억상실도 아니고!! 공의 회귀도 아니고!! 그냥!! 그냥 공을 잊음ㅠㅠㅠㅠㅠㅠ 함께했던 추억들은 기억하면서ㅠㅠㅠㅠㅠㅠ 공 이름만 잊음... 얼굴 보고도 기억을 못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너무 서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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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심각한 찌통 이야기는 아닙니다 귀엽고 풋풋합니다 사랑스럽습니다 앙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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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사실 K-고등학생 피폐... 고등학생은 이 책을 읽지 말기................. ㅎ.........




쨔쟌 이쯤에서 공개하는 이 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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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u 작가님의 <소금맛 솜사탕> 나눔 후기였습니다!! https://www.dmitory.com/novel/214883920 < 나눔글 링크는 여기로!



참고로 제목 어그로는 수를 떡볶이 집에 데려간 수 친구의 대사ㅋㅋㅋ 진짜 맛집인가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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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함께했던 소꿉친구!

공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

수를 기억하는 공!

스포스포한 이유로 수의 고백(?)을 받아준 공!

대환장 풋풋 청게 맛집 🥰

나눔 정말 고마워! 다들 츄라이! (별점은 받자마자 줌)




그리고 bl 인데도 여캐의 비중이 되게 높더라고. 이것저것 생각해볼 거리도 있고. 수의 누나가 수를 챙겨주는데, 나름 불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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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묘사한 문장도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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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공을 기억 못하는 게 단순히 서술적 장치가 아니라, 둘이 함께 했던 추억을 공이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 이걸 나타내주는게 수 친구를 짝사랑하는 여자애 (얘도 수 친구) 가 하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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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 있으면 책 읽을 때 조금 눈물 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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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이가 잘못했네 😭😭... 하....

이소라 ㅡ 바람이 분다에서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이루던 날들이 네게는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생각났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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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재효랑 민석이는 귀엽게 사귀고 (아님) 있음...💓



나눔톨 다시 한 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