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글: https://www.dmitory.com/novel/209833315
리디 링크: https://ridibooks.com/books/809004553
전쟁에서 포로로 끌려 온 패국의 장군을 후궁으로 들인다는 설정부터 이미 존맛🤤
장군 은진무(공)는 동정인데 동정인 이유가 패국 둘째 왕자(은진무 가지고 싶어서 나라까지 팔아먹은 놈)가 자기가 호로록 하려고 수썼기 때문ㅋ
그런데 그것을 황국의 황제 서하(수)가 호로록😋
"말버릇부터 고쳐야겠구나. 폐하라 칭하는 것이 힘들다면 낭군이라 부르는 것은 어떠한가?"
“어차피 예를 표하지 않는 무뢰한이 아닌가. 황제라 부르는 것보다야 짐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 부부의 정을 쌓기에는 좋겠구나.”
“누가 부부라는 겐가!”
“그대가 짐의 부인이지.”
“원자를 생산하는 것이다.”
짐이 아닌, 그대가.
평생을 장군으로 살았고 전쟁에 져서 후궁이 된 것이 수치스러운 한편 서하만 보면 자꾸 몸이 달아서 당황스러워 함🤤
처음엔 저주니 전쟁이니 나오고 첫날밤까지는 진지한 느낌이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개그야ㅋㅋㅋㅋㅋ 이거 개그물이었냐궄ㅋㅋㅋㅋ
대외적으로는 서하가 공이고 진무가 수여서 궁녀나 환관들이 진무한테 도움이 될거라며 향유나 그 시대 성인용품 같은 이거저거 선물로 줌ㅋㅋㅋㅋㅋ
순진한 진무는 왜 주는지 이해를 못해가지고 이거 어따 쓰라고?? 후궁이 들어오면 하는 액땜의식인가?🤔 이러고 있음ㅋㅋㅋ
은진무 모시는 궁녀가 진무 짱팬이라 품에 <은진무 전>이라는 영웅소설도 품고 다니는데 내용이 골때림ㅋㅋㅋㅋ
은진무 일대기가 쓰여있는데 전생까지 쓰여있고 완전 진무서하 팬픽임ㅋㅋㅋ 황국 필독서임ㅋㅋㅋㅋㅋ
처음엔 저주랑 전쟁얘기 나와서 진지한 피폐구나 → 뭐야 개그물이었잖아???? → 아님 찌통임 → 근데 웃겨ㅋㅋㅋㅋㅋ → 피폐........
방심하면 바로 피폐해진다. 단짠단짠 타이밍 절묘함.
난 전쟁에서 포로로 끌려와 후궁이 된 장군 은진무가 피폐할 줄 알았더니 황제 서하 인생이 피폐 그 자체야 너무 불쌍해ㅠㅠㅠ
어릴 때 성적굴림있어서 지뢰인 토리들은 참고해ㅠㅠㅠㅠ 내 가슴 다 뜯겼다ㅠㅠㅠㅠㅠㅠㅠ
아버지라는 사람이 진짜 너무 못되고 잔인해ㅠㅠㅠㅠㅠㅠ 가슴 뜯다보면 또 웃김;;
자신은 정녕 태자인가, 아니면 남창인가.
자신은 왜 이런 짓을 감내해 가며 그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가.
양인이 되고자 하는 것도 태자의 위를 지키는 것도 그 무엇 하나 바란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대가를 치르는 이는 자신이 되어야 하는가.
압평의 말 중 한 가지는 옳았다. 서하는 양인이 되어야만 했다. 모두를 위해서.
두 손을 들어 얼굴을 감쌌다. 눈가에 고인 눈물을 짜내듯 닦아 버리고 다시 푸른 반강을 바라보았다.
멀리로 물새들이 미끄러지듯 하늘을 가로질렀다. 가슴을 부여잡고 이를 악물었다.
나는 양인이 될 것이다. 이 모든 오욕을 참고 견뎌 황위에 오르고 말 것이다.
아바마마를 위해서가 아닌, 이들, 나의 백성들을 위해서.
서하는 그날 처음으로 양인으로서의 삶을 받아들였다.
→ 이 날부터 서하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졌어. 어린 나이에 모든 걸 홀로 감내하는 삶ㅠㅠㅠ
예서장군 오진이라는 내 최애캐가 있는데 너무 웃곀ㅋㅋㅋㅋ
기차놀이해보고 싶어서 2가지 포지션 가능한 바람 난 부인이랑 이혼 안하려고 함ㅋㅋㅋ
전쟁 나가기 전에 군대 사람들한테 <은진무 전> 낭독함ㅋㅋ 그래서 다들 적장인 진무 팬 됐음ㅋㅋㅋㅋㅋ
오진 서사 너무나도 존잼임 일단 오진이 좋아하는 사람 주식 성공해서 기분 좋음😊
단짠단짠에서 확신의 단을 맡고 있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단짠짠짠짠이었다. 가슴 또 뜯겼음.
떡밥회수도 장난아님. 글 한문장도 허투루 쓰인 게 없음. 티피님 글 너무 잘쓰신다ㅠㅠㅠㅠㅠㅠ
사실 꽃이 웅앵 나눔글로 처음 들어봤어. #동양궁정물 #오메가버스 찾아 읽는 키워드도 아닌데 책소개가 너무 끌려서 손들었다가 인생작 만남😭😭
세상 사람들한테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 존잼이었어! 나눔해줘서 진짜 고마워❤❤❤
<3줄 요약>
1. 순진동정공x황제수🤤
2. 피폐와 개그 단짠단짠
3. 캐릭터들 매력있고 글 너무 잘썼음 재밌어!!! 읽어줘!!!
※어릴 때 성적굴림 있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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