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그마타 1권 나눔 후기 ✨

https://www.dmitory.com/novel/212085850
여기서 받은 11톨이야

나눔 신청한 사연이
리다무 있는 줄 알고 뒷권부터 삼. (안됨 ㅠㅠ)
추석 재정가 나왔을 때 총알이 부족해서 눈물로 떠나 보냄 (ㅠㅠ)
이렇게 7,8,외전권만 있는 내가 1권을 구제 받아서 드디어 반년만에 읽어보게 됐다..!!
추첨기도 못 이겼는데 구제해줘서 고마워!!

원래 노정에서 장편 판타지라고 알음알음 영업 당해왔던 소설이라 어느 정도 기대가 있었고,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어!! 차곡차곡 쌓아가는 글을 좋아하는데 분량은 짧지만 시온이던 시절부터 단계를 차례대로 밟아가서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음!

시온이 성하의 몸으로 회귀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성하의 성격이 몹-시 열등감 투성이에 비호감이라(자라온 환경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지만), 이 몸에 꼭 들어갔어야 했나 잠시 한탄은 했지만 뭐, 껍데긴 예쁘니깐 파벨이랑 나란히 서면 좋은 그림이 되지 않을까 납득 요정이 빠르게 불만을 수거해감 ㅋㅋ

시온이 시에나스로 회귀하면서 원래 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펼쳐지는데 찐 몸주와는 달리 현명하게 처신해 나가서 좋았어. 마이예 가문과 등을 돌리기 위해서 차곡차곡 자산을 쌓으려 한다던지. 찐 시엔도 뭔가 가문과 골이 있어서 파벨을 수석 신관에 올린 거 같기도 한데.. 이야기가 아직 초반이라 빌드업 쌓는 과정?이라 아직 추론하기엔 이르긴 해.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소설 내 여성 캐릭터의 취급 방식 이었어. 조연이나 지나가는 인물이나 수동적이 아니라서 대리만족했다^-^

근데 읽으면서 나 똥촉이 발휘 됐는데 이게 맞을까..?
https://img.dmitory.com/img/202110/41J/3X3/41J3X34NTawESueYoUSOUQ.png
이 장면에서 뭔가 파벨이 성하의 몸에 들어간 게 시온인걸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 시에나스와 성왕 시에나스를 분리하는 말은 아닌 거 같은…
엄청 장편인데 초반부터 들키진 않으려나..? 그럼 얼굴 붉히고 사라질게 ㅋㅋ

마지막으로 나눔톨에게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
시작도 못하고 있었는데 진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