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로마 신들의 망한 사랑 이야기 🎁 후기글

https://www.dmitory.com/novel/212094455
여기 14톨에게 하사 받았습니다 ٩(๑˃̵ᴗ˂̵)و

☀️짧은 감상이고 약간의 스포가 있음☀️

제목은 “ 죽음이 없던 아침까지 “
신화는 좋아하지만 짧은 지식으로는 모르는 신도 있어서, 등장 하는 신들 일일이 검색으로 찾아보고 그리고 또 복습하고.
이렇게 주말이 또 호로록 사라졌다.
단편집이고 얘기는 세가지가 있어.

1) 하데스 X 헤르메스 이야기
헤르메스가 하데스의 물건을 훔친 것에 대한 벌로 이렇고 저렇고 😋 조카님을 능욕하고 누이는 오라버니한테 자자고 하고, 아휴 신들이 그런 관념이 없다는 건 알았지만 아침드라마 맛이 있네요! 누이의 남편과 불륜 (>_<) 투명한 상태에서의 도발! 행-복

2) 아킬레우스 X 헥토르
분량이 제일 길었던 만큼 제일 재미있게 본 이야기. 무척 비극적인 망한 사랑의 끝판왕. 친구 파트로클로스를 죽인 헥토르를 죽이고 전시하고 그것도 모자라 죽어서도 령을 속박해 갖은 모욕을.. 화아.. 존나 썩었지만 존나 맛있어. 근데 이게 사랑이 맞을까? 아닌 거 같은데😨 나중에 결말 보고 신화 다시 찾아봤다는 건 안 비밀.

3) 아폴론, 제피로스 X 히아킨토스
신들이 즐기는 스리섬🎵 인간 청년의 양손의 꽃..이 아니라 신! 3p이니만큼 크흠흠 그 장면도 나옵니다 🤤 연애운이 없는 아폴론은 이번 사랑도 나눠먹으니 어떻게 보면 이것도 어엿한 망사가 아닐까..? 신화대로 가면 미래가 딱히 희망적도 아니궁. (이야기 말미에 먼훗날이라는 언급이 그게 아닐까 싶음)

작가님이 이야기 배치를 잘하셨어.
첨엔 가벼운 에피타이저 중간은 진득한 메인디시 마지막은 산뜻한? 디저트.
수위는 전체적으로 쌔고 고전 문학 작품 읽는 느낌도 있어.
유명한 신들의 이야기라 사전 지식 있는 상태로 읽으면 접근 방식이 더 신선하고 재밌을듯해.
작가님의 이야기 재구성 능력에 감탄을👏👏
다른 신들의 이야기로 연작도 나왔음 좋겠다.

갑자기 나눔 받아서 놀랐는데 재미있어서 두배로 기뻤다! 고마워 나눔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