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제목은 뱀 굴인데 아무도 뱀 굴이라고 안 부르는 뱀굴 1권 리뷰가 왔어요
이하 후방주의
연재 때 앞에 쪼꼼 보고... 앗싸리 이건 소장각이다 싶어서 그대로 존버 코인 탔는데 떡상했잖어
노정에서도 난리나고 외부에서도 난리나고 아 나의 이 검증된 뽕빨레이더 넘나 뿌듯한 것
하지만 내 지갑은 언제나 빈곤하기 때문에 손가락만 빨던 중에(이상한 의미 아님) 에인절 토리가 불타는 주말 보내라고 나눔 열어 줘서 후딱 참여함
근데 리뷰는 진짜 찐리뷰임 나는 가식 그런거 모르는 쟈가운 토리이기 때문이지
https://www.dmitory.com/novel/211490817
감사합니다 선생님... 불타는 밤이 되었습니다 험험
참고로 나눔 후보작이 세우 뽀큐 뱜굴 오윈백작 회춘명약 형과나 갱생전문 일케 7가지였고
추천작이 도우연 붉은밀실 능욕공장 공공재기사 비밀남남 다정한진료 일케 있었는데
그중 내가 읽어본 거 + 사 놓은 거 = 세우 뽀큐 오윈 회춘명약 형과나 갱생전문 능욕공장
붉은 밀실은 1권만 알라딘에 쟁여 놨고 도우연은 장바구니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치율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추천작도 장바구니에 예쁘게 넣어 놨음... 진톨 나눔도 고맙지만 추천 리스트도 고마워
이게 바로 진정한 홍익인간 정신 아니겠냐며
여튼 이게 하도 엽기적인.. 씬.. 이 초장부터 나와서 그런가 그걸로 유명하긴 한데(수 손가락으로 요ㄷㅗ 자위하는 공 나도 처음 보긴 했음) 레이라의 성장 배경과 어우러진 감정선 변화도 진짜 개존맛이야. 작가님 캐릭터 빌딩도 개굿이고 그걸 표현해내는 것도 지루하지 않게 설득력 있게(그리고 그 와중에 존나 재밌게) 잘하심.
연애적 서사 좋은 걸로도 유명하긴 하지만 레이라라는 캐릭터의 인간적이고 세밀한 심리 변화 묘사는 덜 알려진 게 아쉬워서 강조해 봤오
글구 여까지 읽은 토리는 눈치챘겠지만(사실 제목만 봐도 티가 났겠지만)
마이 최애 = 레이라
존나 러블리 레이라
쏘 러블리 레이라!!!!!!!!!!!!!!!!!!!!!
예쁘고 헤프고(죄송합니다) 잘 울고 잘 싸고(죄송합니다2) 진짜 사랑 듬뿍 받고 자란 티 팍팍팍 나는 귀염둥이 사랑둥이 예쁜이 헉헉 심지어 엉덩이도 커 침흐른다
공이 비얌만 아니었으면 내가 비벼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죄송합니다3),,,,
이하 우리 레이라의 매력포인트 영업함
공이 진짜.... 걸레도 항의할 정도로 너덜너덜 추접시런 음담패설을 일삼는데 (발췌 불가능)(블러 처리해도 불가능)(미친넘 진짜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년 소리 들으면 발끈해가지고 '나보고 또 년이라고 했어! 또!' 하고 파르르륵 하는 거 존나 귀여움
미리보기에도 나오니까 직접 봐라
참고로 이거 풀버전은 403페이지 기준으로 147페이지 즈음에 나옴
보는 김에 겸사겸사 공 조동이 놀리는 솜씨도 구경하고 와 진짜 나 얘만큼 조동이 현란하게 놀리는(중의적) 놈 지금까지 한 명도 못 봄
독보적인... 혀놀림(중의적2)
초중반에? 얼빠진 년 소리도 나오는데 이때 레이라 반응도 존나 귀여움
파르르르르르르르ㅡ르르르르르르르르르릇
내가 공이었으면 하루종일 년 소리 달고 살았을 거임 (한남 아니에요 신고하지 마세요)
공이 지랄(주:공 극호 존맛임 완전 내 취향임 진짜 싫어서 까는 게 아니라 애정표현임 하지만 여기 공은 진짜 지랄을 한다)할 때마다 파르릇파르르릇 하는데 진짜 졸라 하찮고 귀여워 그리고 은근 신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랄하게 생각하는 거에 비해 윗입이랑 아랫입은 아주 그냥 (심의삭제)
하... 나도 레이라 같은 색시 하나 얻어다가 살고 싶다 (한남 아니에요 신고하지 마세요2)
레이라 졸라 밝히는 것도 넘 좋아... 공한테 끌려다는 것도 끌려다니는 거긴 한데 얘 걍 본인 자체도 존나 허버...ㄹ...아니 내가 지금 우리 소듕한 레이라한테 무슨 막말을 ㅠ 레이라가 좀 허벌일 수도 있지 응응 그치그치
그렇다 우리 레이라는 존나 밝히고 존나 밝히고 존나 밝힌다
중간에 공이 레이라가 넘 밝혀서 고민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동감했음 (죄송합니다4)
공이 레이라 허버.....ㄹ...허버칩이라고 존나 매도하는 거 좀 빡치는데 응응 울애기 허니버터칩이니까 그거 사실적시니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그게 또 매력포인트임
왜냐고? 내가 원홀토스트를 좋아해서
허버칩이랑 원홀토스트 아주 최고의 조합이잖아 그렇지 얘들아?
공이 말ㅈ인데 ......... 여기까지만 말할게 나 아이디 썰릴까봐 무서워
공이 좀............. 공새끼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라의... 건강이 다방면으로 걱정되는 씬이 참 많이 나오는데 와중에도 진짜 착실히 느끼더라
잘 느끼는 수 존나 좋아.... 레이라.. 이런 너라서 누나가 진짜 많이 사랑한다...^^
또 뭐 적을까
아
2권짜리여서 그런가 공이 비얌인 거 1권 중반쯤에 밝혀지는데
그 장면이 상당히 그로테스크함
나는 이런 거 좋아해서 재밌게 보긴 했는데
밤중에 봤더니 쫌 화장실 가고 싶었음 ㅎ 식빵 ㅎ ㅠ ㅎ
비얌 나올 거야 당연히 예상했지만 그런 형태로 그런 분위기로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지 뭐야
이때만큼은 레이라 편이었다
레이라한테 한껏 공감하면서 존나 벌벌 떨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무서운 건 무서운 거고 존나 재밌었음
쪼꼼 더 지나면 뱀색히 시점 나오는데 맴찢
너란 뱀.... 마음에 드는 뱀
마이 러블리 레이라의 바디필로우가 될 자격 충.분.
말 어눌한 비얌 넘 안쓰럽고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그럼 비얌이랑 어울려주는 레이라 세상 최고 사랑스러워 지구뿌셔버려진짜시바존나귀여워 ㅠ
1권 마지막도 졸라 감동적이고 훈훈해
공색히라고 졸라 까듯이 말하긴 했지만 사실 나는 공맘 입장에서 수 둥개둥개하는걸 좋아하는 인간이라 진심 감동 처먹고 눈물쪼꼼 흘렸음
졸라 쪽팔려서 이건 안 적을까 하다가 나중에 이 리뷰 내가 돌려보려고 걍 남김... 기록 차원에서...
휴 재밌게 읽었고 리뷰도 재밌게 썼다!
나눔톨 나눔 진짜 고마워~!!!! 덕분에 재밌게 잘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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