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주절주절 좀 길수 있어..
나눔톨(♥)이 후기에 목마르다고 해서 최대한 감상을 다 담아 보고 싶어서..
길지만..그치만...읽어준다면 고맙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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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ㅣ과거ㅣ현재ㅣ과거ㅣ현재
이 책은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데
과거는 라 메모아 라는 클럽에서 조슈아와 트리스탄이 만나고 노래하고 인연을 쌓아가는 순간들이고
현재는 완전 탑탑탑스타 같은 레반(트리스탄)이 어떤 사람(조슈아)을 찾아 다니고, 스토커에 시달리는 이야기야
과거와 현재의 분위기가 아예 달라서 레반(트리스탄)이 더 안타까웠어ㅠㅠㅠ
저렇게 설레는 사람을 잃어버리고 지난 시간이 20년이라니요..
맘아퍼ㅠㅠㅠ
나 또 이런 이야기에 약해서..ㅠㅠㅠ
나중에 꽁냥꽁냥 행복해져도 지나간 시간들은 아까워서 어쩌지ㅠㅠ하는 안타까운 마음..
과거랑 현재가 같이 나오다보니
과거엔 클럽의 사람들, 현재엔 스토커 수사하는 경찰들 이런 식으로 등장인물이 다소 많음!
과거 클럽 등장인물들은 다 인식 했는데
경찰들은..네..그 분들 이름은 좀 대충 읽었습니다.
자체 필터로 경찰1 경찰2 정도로 읽고
그...레반팬이라던 신혼여행 도중에 소식듣고 온 에이든은 기억에 남았네
뒤에 가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인물 있으려나?..
그리고 공수가 누군지 모르고 시작했어
플랫폼 책 설명에서도 찾을수 없어서
이 친구들..키워드도
미인공 미인수 / 다정공 다정수
이런 식으로 겹치는게 많아서 씬 나오기 전에 구분 가능할까? 싶었는데
읽으면서 내 심장이 레반 니가 공이라고 외쳤어..
맞겠지..? 나름 귀한(?!) 공시점 책이구나! 했는데
사실 원래는 책 시작전에 공 수 이름은 꼭 확인하고 보는데
이번엔 다른 스포 밟을까봐 걍 안찾아봄..아무것도 모르고 재밌게 읽고 싶어서ㅋㅋ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글씨 색깔로 구분해주는 방식인데 나름 신선해..
명확해서 좋더라고?
과거 현재 섞여 나오는 책들 볼때 한참 읽다가
잉 뭐야 지금 과거 이야기하는중이였어? 하고 다시 돌아가서 읽은 적도 있어서ㅋㅋ
그럼 이제 발췌 같이 볼래?..♥
조슈아와 트리스탄의 첫 만남에서
조슈아가 부른 노랜데 노래가 넘 귀여워ㅋㅋㅋ
싫어! 안잘거야! 라니..
그것도 본인의 어릴적 실제 땡깡에서 만들어진 노래라니..크 귀엽..
이거보고 맘 아파서ㅓㅠㅠㅠ왜 20년이나 떨어져있어ㅠㅠㅠ
돈도 명예도 다 가졌지만
지금의 레반한테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ㅠㅠㅠ
그래도 오웬처럼 진심으로 챙겨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어
둘이 만나서 작사 하기로 약속 한 날.
서로 어서 시간이 가서 만나기만을 바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방을 치웠을 조슈아와
약속을 기다리는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았다는 트리스탄..
레반이 오웬한테
오웬의 헤어진 여자친구들에 대해서 물어보고 하는 생각들이
넘 슬퍼서ㅠㅠㅠㅠ
오웬은 저렇게 지나간 인연으로 잘 보내는데 왜 난 이러지 하는 마음이었겠지ㅠㅠ
1권 마지막 부분.
나 여기서 소름 돋았잖아..
이거 진짜 미친놈이었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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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1권은 도입부 같은 이야기여서 읽고 나서 감질맛 나서 죽는줄ㅠㅠㅠㅠ
얼른 2권 사서 읽고 싶은 생각뿐이야ㅠㅠㅠ
<1권 읽고난 후 든 궁금증들>
1. 둘이 얼마나 어떻게 사랑했을까? 지금은 아직 썸 정도니까..
2. 근데 왜 헤어졌니 얘들아ㅠㅠㅠ20년이 뭐야...무슨 일이 있었어 대체
3. 언제 다시 만날까? 2권에선 만나겠지?ㅠㅠㅠ넘 늦어지면 나 애타서 죽어
4. 스토커 누굴까..? 과거에서 엮인 인물일까?
(나 이 책 줄거리도 모르고 시작해서
첨에 고양이 시체 보낸 스토커가 공수 중에 한명은 아니겠지? 하고 1분 정도 놀랐지 뭐야..)
나눔토리야 나눔 너무너무 고마워! 재밌게 잘 읽었어!!
이런 내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후기 이만 줄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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