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지나서 후기를 올리는 건 나눔톨 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 라고 어그로를 끄는 제목으로 올렸음..ㅎㅎ 미안 나눔톨한테 잘 읽었다고 보여주고 싶었어...
리뷰가 맞다고 해줘서 자신감을 얻구 카테도 바꿈..
https://img.dmitory.com/img/202110/5KV/7zJ/5KV7zJsgRq0OmwEIiIs0ek.jpg
어그로 죄송합니다.
9월에 나눔 받은 >>as time goes by<<...
너무 재밌게 읽어서 후기를 진짜 기깔나게 쓰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제목은 곧 바꾸겠습니다. > 바꿨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었음 별은 이미 찍었음 근데 내가 좋은 책 잘 읽고 후기 잘 써주고 싶었는데 너무 늦은데다 퀄리티도 형편 없어서 미안하다는 대충 뭐 그런 이야기ㅠ...)
https://www.dmitory.com/novel/205022235 >> 저는 여기 19톨이구....
일단 표지 먼저 준비해봤습니다
https://img.dmitory.com/img/202110/5ZY/kGp/5ZYkGpGsHSw0ggseCWgGEy.jpg
예? 왜 이렇게 허접하냐구요? 안티냐구요? 아닙니다 안티가 아닙니다...
다시 보세요
https://img.dmitory.com/img/202110/4Sh/Dlw/4ShDlwAP8kAIuwc4oM4IOM.jpg
쨔잔! 똑같죠? ㅎ... ㅎㅎㅎ....
미안합니다...
일단...
만화로 후기를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2110/5UA/DU2/5UADU24G1qWmYyAWeIOo04.jpg
용에서 느껴지나요?
망했다는게?
그림은... 선택 받은 사람만 그리는 겁니다...
마치 선택 받은 사람만 용기사가 되는 것처럼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화제전환)
우리의 갈색머리, 아이흐잔.
그는 용기사 입니다.
열아홉에 결혼, 스물에 아내를 잃고
증오의 맹세를 통해
영원한 복수를 맹세한 친구죠.
우리의 검은 머리, 테오도르.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공손하고
누가봐도 참된 연하공의 면모를 모두 지닌!
아이흐잔의 종자이자 시종, 제자입니다.
아이흐잔을 사랑하고 있죠.
소싯적에 판타지 좀 읽어봤다? 깔짝거려봤다? 하는 사람들? 전부 놀랄겁니다.
❗❗ 세상에 이런 정통판타지가❓❗
ㄹㅇ 아니 나눔후기라서가 아니라
진짜...
아니 안 믿기면 미보해 보시든가;
https://ridibooks.com/books/2036000169
(어그로 죄송합니다 미보하기 편하시라구 링크도 따왔어요 원클릭 바로 결제)
대충 누워서 슬슬 스크롤이나 넘기려다
깜짝 놀라 자세잡고 읽었습니다
아 존나... 재밌다...
아니 뭐지 ㄹㅇ 정통판타지...
와...
상황 설정 묘사 정말 자세하고 구체적이고
그렇다고 설명충이냐? ㄴㄴ 딱 필요한 말만 깔끔하게... 진짜 읽는데 황홀함;
에이 뭐야 그럼 bl 아니잖아요 그냥 판타지 잖아요~~~
아님!!!!!!!!
이제 두 인물의 감정선이ㅠㅠㅠㅠ
시발 아 생각하니까 벅차오른다ㅠㅠㅠㅠ...
눈물나...
잘 짜인 스토리와, 그 중심을 이루는 인물의 감정선이 서로를 향합니다.
근데 이제 오타쿠들이 환장하는 온갖 키워드를 다 넣은; 근데 이제 이게 기가 막힌;
짝사랑공 싫어하는 사람? 🔫 없음
사제지간 학생x스승 싫어하는 사람? 🔫 없음
서로를 향한 오해와 뒤엉키는 이야기 싫어하는 사람? 🔫 없음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어버린 두 잘생긴 남자 싫어하는 사람? 🔫 없음
아내가 먼저 죽고 아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포기하고 복수에 인생을 바친 남자가 종자를 들이고, 결국 계속해서 자신의 곁을 지킨 종자를 마음에 들여버린 상황을 싫어하는 사람? 🔫 없음
스승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귀애하고 스승을 위해 자신의 모든 권리를 다 포기하고 곁에만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는데 그럼에도 곁에 서고 싶어하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연하공 싫어하는 사람? 🔫 없음
(아닙니다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조를 위해 이렇게 썼습니다)
하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존나 맛있습니다
제대로 된 한식집에 가서 코스요리를 먹는다면 이런 맛일까요?
이런 자본주의 사회에서
황금만능주의, 배금주의 사회에서
진심을 보여주는 건 역시 돈입니다.
솔직히 저, 리디캐시 4,650원 남았습니다.
(아예 인생작 나눔 좀 했습니다!)
이 책, 재밌고 비쌉니다. 한 권 3,800원입니다.
그래서 저도 2,3,4권 다음 주에 돈 들어오는 대로 지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나눔톨이 이 글을 찾아와준다면!!
바로 마감선 긋고 그 위로 댓글 달아준 토리 중 한 명 추첨해서 1권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누굽니까.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진 노정토리 아닙니까. 재밌는 건 같이 봐야죠.
(묵은지인 당신... 당장 읽어 부럽다...)
제목 + 그림 + 나눔까지 할 수 있는 어그로는 다 끌어봤는데...
나눔톨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책 되게 재밌었습니다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ㅠㅠ
혹시나 나눔톨이 서치 돌릴까봐...
( as time goes by / 애즈 타임 고즈 바이 / 사슴고래 / 미하엘 / 아이흐잔 /테오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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