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하게도 주관적감상
* 완독전 막권 50%남아있음
* 내가 읽은 다른소설과의 비교도 있음
1. 후천적 감정소실 싸패 설정
어머니 주도하에 나름 사회화 빡세게 받아 정상인인 척 가능
감정을 느껴본 어린시절이 존재(새끼고양이에 대한 연민과 애정)
cf. 다정한보호 세정이 좋아하는데 끈을 붙들고 있는 아슬아슬한(콩깍지겠지만 안타까운 느낌도+) 느낌이 있어
둘이 비슷하다 떠올렸음
존댓말 쓸때 세정이 특유의 건조나른한 느낌 확 풍김
2. 35살이상 30대중후반추정이지만
10살때 사고에 의한 전두엽 손상으로 감정소실돼었기때문에 핀트가 묘하게(중요) 애같을 때가 있는데 그게 친근한맛 한방울(강조) 가미시키는듯
'싸패공'에게 으레 느끼는 거리감은 유지하되 약간 귀여운?
cf. 많이 귀여워지면 무정후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서움
싸패공 나오는 벨은 역시 달콤살벌한 맛 로맨스릴러지ㅋ
사실 초반에는 싸패뽕빨물(?)인가 했는데 읽다보니까
일반인과 사고체계와 하한선이 다른, 자신을 해할 수 있는 육식동물과의 위험한 생활
관찰적 시선으로 보게되는 싸패 공... 이런 종류의 소설이었음
ex 다정한보호, 무해한독
4. 수 스타일이 딱 적당히 귀여웠음
위험감지능력은 살아있음+공격성 제로 초식동물+나약하고 느슨한 마음+끊임없이 눈치를 살피는 피식자인데 그게 지 살길 궁리하기위해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지 살피는거
즉 머리 굴리는데 그리 영민하진 못함
cf. 1702호 수가 결핍+공 감정의 각을 재던 것이 비슷하게 떠오름
타작품ㅂㅎ주의
멜초가 싸패공에 조빱수라고한다면 그럴수도있겠는데
같은 키워드로 나는 폼리스 같은 수는 약간 별로였거든
좀 뭐랄까... 발칙하게 짱구 열심히 굴리는 조빱이 좋음
5. 천상천하 유아독존 먼치킨공 아니어서
비록 가족애같은 감정은 없더라도 어머니에 대한 존중, 형제에 대한 기본적인 선이 존재하고
아버지라는 자신보다 높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제동장치가 공에게 있다는점(싸패공이 그렇게 받아들였다는 점)
30년 이상 형제처럼 자라 현재 곁에서 보좌하는 친구가 있고 그만큼의 정해진 대우를 한다는것?
즉 협소하더라도 어느정도 사회적인 삶을 삶
cf. 세정이친구 배도빈 생각남
6. 나이차이 많이 나는것도 음..적게 본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겠는데 색다르게 느꼈음
2+4콜라보라 그런듯
암튼 나이차이가 있어서 애기라고 일컫는게 많고 자연스러움
양심이 찔리니 한번은 말해야겠다 이 도둑놈..... 수 20살이야......
아맞아 30중후반이 20살 나이 듣고 애기네 하면서도
싸패라 딱히 양심은 커녕 어떤 머쓱함? 근처도 느끼지 못하는게 또 꽤나 흥미로웠던 부분ㅋㅋㅋ여기서 색달랐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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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한가지 좀 의아한 점은
도착적인 씬, 공의 취향인데
음...감정도 없이 살았고 채범준이 앞에서 하는 걸 관음하며 미적지근한 욕구나 채우던 만큼 성적으로 열정적이진 않던 공이 (아 생각해보니 관음하던것도 좀 도착적이고 그렇긴하다만 능동적이진 않잖아 그런말)
예외적으로 수에게는 넘친다...까진 벨적으로 자연스러운데ㅋㅋ
ㅈㅂ드립, 각종 음담패설하고 #%&₩ 입히고 등....
약간 당황스러움 대체 어디서 학습했나?하는 생각이 절로 듦
(cf. 세정이의 경우엔 '에이'라고 규정하고 살아왔을만큼 성적으로 담백한 싸패 캐릭터)
그치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벨적으로는 익스큐즈되는 부자연스러움ㅋㅋㅋㅋ
(조금전까지 쭈뼛대던 동정공을 보다가 XX의 화신이 등장하는게 익숙한것처럼)
씬이 재미없진 않았음 일단 수가 잘느낌ㅎㅎ 감각에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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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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