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10041231
이 글에서 나눔받았던 16톨이야!
🎤 후기 조건이 없는 나눔인데 후기를 쓰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 많은 노정톨들이 읽어줬으면 해서요... 영업! 영업을 위해서다! 우리 비숲 게시판도 있잖아요...비숲 의리...! ‧º·(˚ ˃̣̣̥⌓˂̣̣̥ )‧º·˚
나톨로 말할것 같으면 영화든 드라마든 소설이든 다 보고 나면 꼭 다른 사람의 후기와 해석글까지 읽어봐야 마음이 편해지는 편이야.
그! 런! 데! 이걸 봐봐...
2년전에 출간된 책이고! 단권인데!! 읽고 별점 준 사람의 수가...? 리뷰는 더 적어... ｡ﾟヽ(ﾟ´Д｀)ﾉﾟ｡
내가 읽고 이해한게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답지 비교해 볼 친구가 없네~~~~ 아이고 아이고~~~~~
가방끈 긴 토리의 분석글을 읽지 못하면 나톨 죽쏘...
제가 이렇게 불쌍한데 안읽겠다구요?
자 그러면! 비밀의숲을 왜 읽어야하나 없는 글솜씨로 끄적끄적 해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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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구성>
1. 넌 내 호기심을 자극해...
2. 걸어서 세계속으로3. 매력적인 등장인물...( ͡° ͜ʖ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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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넌 내 호기심을 자극해...
표지랑 책소개 보면 보통 기대하는 내용이 있잖아?
(읽으면서 스포없이 느낀거 대강 적었던 글에서 긁어옴)https://www.dmitory.com/novel/210160416
소개 자체가 좀 모호해서 나눔받을때 대충 이런 느낌이게찌? 하고 넘긴것도 있긴한데😅
보기 전 예상했던 내용
:서늘한 안개 속 침침하고 오싹한 숲속에서 일어나는 조용한 스릴러,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정체불명의 인외존재들+ 가상 외국 배경
실제로 읽어보니:이건 읽어볼 톨이 있을까봐 자세히는 안적지만, 예상했던 거에서 정답이었던건 숲과 스릴러(무서운건 아님)가 끝...ㅋㅋㅋ
어때??? 대체 무슨 내용일지 완전 궁금해졌지????
가서 읽어 ㅃㄹㅃㄹ
읽으면서 형광펜 쳐둔 것 좀 봐봐ㅋㅋ 단권인데 100개야...
보통 다른 소설들은 한권에 형광펜 많이 쳐봐야 10개고 한개도 안치는 경우도 많거든ㅋㅋㅋ
친절하게 알려주고 시작하는 소설이 아니다보니 모든게 힌트 같아서 추리하는 기분으로 쫙쫙
후기 쓰려고 이미지 발췌하면서 모아서 다시 보니까 처음에 이해안됐던거에 대한 답도 있고 하더라.
저 위에 작품 소개도 솔직히 읽은후에 봐야 이해가 감ㅋㅋㅋ 작품 소개의 의미가??? (내가 바보일지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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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인 초반부 소개와 발췌 ㄱㄱㄱㄱ
외국에 살고 있던 수는 '그'를 찾아달라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러 한국에 돌아와 숲으로 들어가려고 해.
그러나 첫 시도는 숲의 거부로 인해 실패로 끝남. 근처 사는 주민은 '그'를 찾지 못할 것이며 신이 살고 있기에 못 돌아간다고 함.
여기서 ㅇㅋ 납득. 하고 돌아가면 이야기 진행이 안되니까
다음 시도엔 준비를 하고 가서인지, 평범한 숲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여서인지 숲으로 들어가는것에 성공해.
그렇게 들어간 숲에서 만난 존재들은...
뭐임? 뭐임?????
지금이 몇년도냐는 질문은 뭐야? "진시황은 살아있습니까?" 세계관에 빙의한거야????
여자는 왜 없어?
우주는 또 왜 나와? 뭐하는 숲이야 여기???
-------------------------( 중 간 광 고 )-------------------------
여기까지 읽고 뭐하는 숲인지 궁금하신분들은 🌳비밀의 숲🌳 구매 갈겨주시고!
노정에 꼭 해석 좀 남겨주세요 PLZ!!!! 답안 서로 맞춰보고싶어요...
구매 전 잠깐!! 불호 키워드가 있을 수 있으니 주목!!!
문제는.. 이 키워드가 스포라서 모르고 봐야 더 흥미진진해ㅠㅠ 이것참... 나톨도 사전지식 0으로 봄.
그래도 모르고 샀다가 별점 1개 주는 것 보단 확인하고 피하는게 나으니까 궁금한 톨은 아래 긁어보기!
나는 재미만 있으면 키워드 안따지고 잘먹는다? 그럼 스포니까 긁지마!!!!
(마이너한 키워드는 아님! 최근에 이 키워드 관련 호글 올라왔을때 호인 토리 40명 넘게 모인것두 봄!!)
: #근친 #짭아니고피제대로섞인찐근친
(내기준) 무려 두커플이나 나온다ㅎㅎ 저 위에 책소개에서 금단의 관계라는게 이거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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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깐!!
이 아래로는 사람에 따라 스포가 될수도, 또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으니 나중에 다 읽고 보는것을 추천ㅎ
2. 걸어서 세계속으로 (자연편)
그러고보니 이게 후기인가 내가 쓰고 싶은말 다 쓰기인가 혼란...ㅋㅋㅋㅋ
이 책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좋았던 포인트가 이거였어.
마음같아선 발췌 배경도 숲마다 다르게 하고 싶었지만 귀찮음이 이겼다ㅎ 데헷 ʕノ•ᴥ•ʔノ
일반적인 숲이 아니다보니, 그리고 숲만 있는게 아니다보니 배경이 자주 바뀜.
학생때 세계테마기행 같은 세계 곳곳의 자연이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큐를 많이 봤었거든?
그게 상상돼서 여행하는 느낌이 들더라. 잘 모르겠는건 이미지 검색해보면서 읽으니까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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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에 수가 들어갔던 숲은 온대.
이것보다 나무가 빽빽하고 산 자체가 많았겠지만 대충 요런 느낌?
(참고: 첨부하는 사진들 다 중등교육 지식 총동원해서 끼워맞추는거니까 틀릴수있음 주의ㅋㅋ)
겨울엔 이렇게 눈으로 덮였을거구... 겨울숲에서 서바이벌 찍으며 살아남은 뉴비수에게 박수 👋👋👋
온대는 온대인데 수가 처음으로 적응하게 된 숲이기도 하고 척박하게 묘사되기도 해서 위보다는 아래 이미지가 숲 분위기에 가까운듯.
'그'를 찾아서 다음으로 가게된 곳은 열대우림.
연상되는 정글 이미지가 있었는데 막상 찾으려니까 마음에 드는건 안나오네ㅠㅠ
따뜻하고 먹을것도 많고 타잔에 나오는것처럼 덩굴도 탈 수 있고...전의 숲보다 훨씬 풍족해.
나무 위에 지었다는 집들도 이런 느낌이었을듯?
책 제목이 비밀의숲이라고 숲만 돌아다니는건 아니야.
이렇게 끝이 없을것 같은 들판도 지나게 되고 (열대버전 들판 이미지는 찾지못해따ㅠ)
아무도 없는 텅 빈 도시에서도 묵게 됨. 중요 인물도 만나게 됨! 그러나 '그'는 아님ㅠㅠ
나톨이 생각한 이미지랑 제일 근접한게 이 마을! (쿠바 trinidad라는 곳이래. 헤헤 여행가구싶다)
물론 이 사진보다 집이 훨~씬 많고 마을도 훨~~씬 넓었을거야.
아직 '그'를 찾지 못했기에 쭉쭉 가다가 이렇게 지상낙원 같은 해변에도 도착.
평화로워 보이지만 여기서 목격한 것과 일련의 사건으로 수는 좀 변화함.
역시나 아직 '그'는 찾지 못했고 수의 말을 빌리면 앙코르 와트와 유사한 거상의 숲에 도착함. (직접 언급해줘서 이미지 찾기 쉬워따!)
그리고 돌고 돌아 수의 첫 숲이었던 온대의 숲에도 가게 됨. (같은 숲은 아님)
그동안 진실 주변을 빙빙 돌기만 했다면 이 숲에 와서야 진실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함!
*스크롤 대충 넘기면서 쓴거라 이동 순서가 좀 다르거나 빼먹은 지역도 있을수도...
분명 사막 비스무리한거랑 초원위의 게르랑 그리스신화 신전도 언급됐었는데ㅋㅋㅋ 다시 체크하기엔 기력이 쇠함٩◔‿◔۶
여튼 완전 빙하밖에 없는 극지방 빼고는 이 비밀의숲에 지구 생태계가 알차게 들어가 있었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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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첨부한거 쭉 보다보니 즐겁고 발랄한 여행 체험기처럼 느껴지는데...
세계테마기행~ 오늘은 무엇을 만날까요? 하하 두근두근~ 이런 내용 절대 아니야ㅋㅋㅋ
사진 넣다보니 알록달록해졌는데 책 자체는 건조하고 실마리 쥐어줄때까지 불친절한 비밀투성이 글임ㅋㅋ
3. 매력적인 등장인물
부엉이, 하늘매, 한밤중의 정적, 휘파람, 밤늑대, 양귀비 등등
다 등장인물들 이름이야. 다들 원래 이름이 있었겠지만 숲에 들어온 이상 숲의 이름을 쓰게 됨.
수도 숲에 들어와서 새 이름을 부여받게 되는데 그건 셀프 확인 ㄱㄱ
발췌로 보여주고 싶은 인물들이 좀 있지만 넘 많이 하면 안되니까 원픽 앵무새로 결정봤다.
앵무새가 진짜...( • ө • )♡ 수처럼 뉴비에다 애송이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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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며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했기를 바라며...
아래로는 의식의 흐름에 따른 감상 겸 분석(짧음)과 질문들(대박 많음)이야!
당연히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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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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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와서 답변 해주실 분 구함 (내공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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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단의관계에 대한 힌트가 초반부터 꾸준히 있었더라ㅋㅋ 물론 나톨은 눈치채지 못했다.
사루비아 꽃이 하도 언급돼서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꽃인가 이미지 검색을 해봤거든?
보다시피 생긴게 범상치가 않아서 바로 꽃말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구글에 검색해본 결과,
사루비아의 꽃말은 불타는 마음, 정열, 가족애다. '나의 마음은 불타고 있습니다.' 라는 말도 된다.
와, 알고나서 감탄했잖아. 작가님이 의도하신거겠지???
친형이 자기에게 가족애 이상의 것을 품고 있는데 받아들일 수 없어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게 이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었겠지.
사루비아 꽃밭은 한밤중의정적이 휘파람에게 품은 감정, 그리고 수와 휘파람 사이의 감정을 계속 암시해준거고.
2. 숲의 원리는 아직도 명확히 이해가 안 됨ㅠㅠ
수가 아기일때 휘파람이 숲을 나와서 수와 자기 형을 마주쳤다가 다시 돌아간 것을 보면 일방통행은 아닌것 같고. 그러고보면 휘파람이 중간에 숲을 한 번 나왔던 것은 왜였을까? 수와의 첫 만남이자 인연의 시작인 동시에 엉망진창 근친의 시작인데... 후자를 의도하진 않았겠지? ㅋㅋㅋ
책에 따르면 첫번째 숲은 휘파람의 세계, 두번째 숲은 한밤중의 정적의 세계, 숲 밖은 수의 세계임.
과정의 숲과 결과의 숲이라고도 표현됨. 첫번째 숲에서 긴 시간 동안 거부를 하고 있었던 휘파람은 수가 등장한 이후로 마음을 새로 먹었는지 두번째 숲으로 넘어가게 됨.
휘파람은 두번째 숲을 '진실'이라고 하는데 그건 휘파람 입장에선 피해왔던 형과의 관계를 똑바로 마주하고 해결하려는 것이었을거고, 밤늑대 입장에선 잊고 있었던 숲 밖의 사건의 청산이었을 것임.
<책피셜만 정리한 표>
첫번째 숲
두번째 숲
그 이후
주체
휘파람
한밤중의 정적
늙은 노루
의미
과정
결과, 진실
두번째 숲에서 묵었던 몇몇 집들과 게르, 마을 모두 음식을 포함해서 지내기 좋게 준비되어 있던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봤는데, 그게 한밤중의 정적이 꿈꿔왔던 이상향(휘파람이 오기만 하면 완성되는)이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해. 오불은 왜 있었던거지ㅡㅡ; ㅋㅋㅋ 오불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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