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천사토리가 나눔해줘서 노정의 서 신상 미아를 읽어보게 되었어.
https://www.dmitory.com/novel/209590029#comment_209590313
읽으면서 든 생각은... 노정토리들 왜이리 맛집 잘알지??
독특한 설정의 재미있는 책들 쏙쏙 발굴해서 노정단으로 넣어놨구나. 였어.
줄거리에 나와있는 연인을 잃고 기다리는 사냥개 설정에 나는 초반부터 훅갈줄 알았는데 아니였지 뭐야.
생각보다 오래 살아있는데.(일찍 죽길 바란건 아니야!!)
오히려 그게 메인 에피소드인지 두사람이 처음부터 연인관계가 아니라 파트너 관계에서 시간 여행자들을 사냥하는 일을 하다가 능력을 얻으면서 점차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며 관계 진전이 되는 것들이 더 많아.
시간 여행자 키워드를 좋아하는데 그걸 사냥하는 입장이라는건 나름 생소하기도 하고 사실 전독시 보면서 나왔어서 아! 하고 긴가민가 아는 설정이었어. 확실히 시간 여행이나 인과나 어떠한 절대성을 부정하는 짓을 하려면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재재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설정이 흥미롭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110/7uO/aKP/7uOaKPLjvakwSaw2sysUss.png
좋아하는 발췌 부분인데 처음에 연인 관계가 아니였을때 다프네스(수가)가 클로드(공)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제목과 앞으로의 줄거리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하지. 그리고 각자의 능력을 생각하면 더더욱.
공은 초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파트너를 어디서든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야.
https://img.dmitory.com/img/202110/1Bl/jCi/1BljCixVmM0u840k0EmgEe.png
그리고 아마 작중 중요 설정에 대한 떡밥이 아닐까 싶은 기억에 대한 이야기.
기억과 시간은 서로를 돕는데 기억이 없다면 시간은 흐르지 않고,의 부분에서 확실히 시간이 흘러갔다는 증거는 쌓여있는 기억으로 증명되지 않을까. 노화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어.
시간을 넘나들긴 하지만 배경이 엄청난 과거나 미래는 아닌듯 한데 글에서 느껴지는 부유감이나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하는 사냥개들의 이미지에 잘 맞아서 읽는 내내 이점이 마음에 들었어.
다프네스가 현실감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사냥개이기 떄문에 현실이라는 이 시간에 안주할 필요가 없는건지는 몰라도 그 무엇에도 진지하게 관여하는 성격이 아닌데 자신의 말뚝이 되어주고 세상과 이어주는 클로드에게 집착하는거 보고 작중을 관통하는 [미아]와 [시간]을 생각하면 떡밥 같기도 하고...? 키워드 하나 더하자면 [기억]일까??
이물질이 나오긴 하는데 진짜 말 그대로 이물질인지 이물질과 공 둘중에 택한다면 당연 공이지! 하는 부분 있어서 이부분 걸리지 않고 오히려 상쾌했다.
주인공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나 이 두사람과 비슷한 관계였으나 결국 파국나버린 전직 사냥개들, 그리고 이러한 신적인 존재들을 관찰하고 대립하게될 시간 여행자 무리들을 생각하면 1권은 세계와 기본적 설명을 해주는 빌드업이고 뒷권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는 부분이야.
그래서 결론은 뒷권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낯선 키워드와 설정으로 한번에 감이 안올 수도 있는데 정말 1권 읽어보면 감이 딱 와. 노정 토리들 믿고 두사람을 둘러싼 세계의 음모(?아닐수도 있음) 좋아하면 읽어보자 추천추천! 나눔 해준 천사토리도 고마워! 카트가 묵직하니 기분 좋다 ㅎ
https://www.dmitory.com/novel/209590029#comment_209590313
읽으면서 든 생각은... 노정토리들 왜이리 맛집 잘알지??
독특한 설정의 재미있는 책들 쏙쏙 발굴해서 노정단으로 넣어놨구나. 였어.
줄거리에 나와있는 연인을 잃고 기다리는 사냥개 설정에 나는 초반부터 훅갈줄 알았는데 아니였지 뭐야.
생각보다 오래 살아있는데.(일찍 죽길 바란건 아니야!!)
오히려 그게 메인 에피소드인지 두사람이 처음부터 연인관계가 아니라 파트너 관계에서 시간 여행자들을 사냥하는 일을 하다가 능력을 얻으면서 점차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며 관계 진전이 되는 것들이 더 많아.
시간 여행자 키워드를 좋아하는데 그걸 사냥하는 입장이라는건 나름 생소하기도 하고 사실 전독시 보면서 나왔어서 아! 하고 긴가민가 아는 설정이었어. 확실히 시간 여행이나 인과나 어떠한 절대성을 부정하는 짓을 하려면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재재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설정이 흥미롭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110/7uO/aKP/7uOaKPLjvakwSaw2sysUss.png
좋아하는 발췌 부분인데 처음에 연인 관계가 아니였을때 다프네스(수가)가 클로드(공)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제목과 앞으로의 줄거리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하지. 그리고 각자의 능력을 생각하면 더더욱.
공은 초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파트너를 어디서든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야.
https://img.dmitory.com/img/202110/1Bl/jCi/1BljCixVmM0u840k0EmgEe.png
그리고 아마 작중 중요 설정에 대한 떡밥이 아닐까 싶은 기억에 대한 이야기.
기억과 시간은 서로를 돕는데 기억이 없다면 시간은 흐르지 않고,의 부분에서 확실히 시간이 흘러갔다는 증거는 쌓여있는 기억으로 증명되지 않을까. 노화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어.
시간을 넘나들긴 하지만 배경이 엄청난 과거나 미래는 아닌듯 한데 글에서 느껴지는 부유감이나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하는 사냥개들의 이미지에 잘 맞아서 읽는 내내 이점이 마음에 들었어.
다프네스가 현실감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사냥개이기 떄문에 현실이라는 이 시간에 안주할 필요가 없는건지는 몰라도 그 무엇에도 진지하게 관여하는 성격이 아닌데 자신의 말뚝이 되어주고 세상과 이어주는 클로드에게 집착하는거 보고 작중을 관통하는 [미아]와 [시간]을 생각하면 떡밥 같기도 하고...? 키워드 하나 더하자면 [기억]일까??
이물질이 나오긴 하는데 진짜 말 그대로 이물질인지 이물질과 공 둘중에 택한다면 당연 공이지! 하는 부분 있어서 이부분 걸리지 않고 오히려 상쾌했다.
주인공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나 이 두사람과 비슷한 관계였으나 결국 파국나버린 전직 사냥개들, 그리고 이러한 신적인 존재들을 관찰하고 대립하게될 시간 여행자 무리들을 생각하면 1권은 세계와 기본적 설명을 해주는 빌드업이고 뒷권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는 부분이야.
그래서 결론은 뒷권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낯선 키워드와 설정으로 한번에 감이 안올 수도 있는데 정말 1권 읽어보면 감이 딱 와. 노정 토리들 믿고 두사람을 둘러싼 세계의 음모(?아닐수도 있음) 좋아하면 읽어보자 추천추천! 나눔 해준 천사토리도 고마워! 카트가 묵직하니 기분 좋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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