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재상의 품격이 인생작이 된 후기🎉🎉

나눔받은 책이 인생작이 된 경험있어?
하...
전체의 겨우 9%를 읽는 내내 가슴이 욱신욱신 했어
인생작이 될거란 감이 팍 왔지

이 책은 좀 심했어
전 페이지의 형광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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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권의 맛을 제대로 알려주더라
한 줄 한 줄 다 주옥같아
문장의 밀도로 따지자면 강중약 세기로 쳤을 때 강강강 느낌
그러면서 문체는 읊조리듯 해서 체념한 것 같기도 하고 회고록 같기도 하고 그냥 아주 좋아.....♥️

초반 읽으면서 재상의 품격은 독립의 역사가 아니지만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과 그의 오른팔 알렉산더 해밀턴이 생각났어
수가 그만큼 잘났어

공인 유림은 단지 황폐한 조국에 미래를 가져다주고 싶고, 이 땅에서 태어난 사람들도 바다 건너 세상의 사람들처럼 그 누구든 굶주리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하던 젊은이였어

수는 그 빛나는 눈빛에 반해 난세가 왔을 때 황위 자리를 유림에게 주기 위해 지략을 짜내고 모든 충성을 바쳐 황제 자리에 올리고 재상이 돼
개국공신이었고 출중한 학자였으며 나라 안에선 대적자가 없을 전술가였고, 무기를 들면 이길 자가 없는 전사였어

그 태도가 어떠냐면

국가를 구성하는 것은 구조여야 했다. 나 한 사람의 재량으로 황제와 논의할 정책을 선별하는 것은 기형적인 형태였다.

정말 많은 권한을 가졌지만 내려두려 했고

“어떤 이유로든 제국에서 태어난 신민 대다수를 문자 이전의 암흑 속에 남겨 두는 일은 옳지 않기 때문이네. 우리에겐 미래가 있으니.”

이렇게 혁명이 일어나거라는 걸 알면서도 교육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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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심에서 하는 말입니다만 저는 제 연구에 특허권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연구실은 과학 기술 마법부의 지원도 받지 않고요. 연구 결과를 어느 나라의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 진짜 멋찐 사람👍👍👍👍👍
공이자 황제에게는 이런 충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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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일지도 모를 사랑을 택하느니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같이 걸어가는 재상 자리를 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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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났으니 그런 수를 흠모하는 서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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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기술자이자 비밀정복국 수장이었고 새로운 제국에서 황제 대신 손에 직접 피를 묻히는 자이긴 하지만 이런 이유로 처음엔 질색팔색 했어
그렇지만 나중엔 좋아지더라ㅎㅎ

근데 발췌 너무 많이 한 거 아닌가?
슬슬 걱정되니까 마무리를 지어야 할텐데...

아!오늘 읽으면서 너무 뻐렁치다보니 노정에 주접 좀 떨었는데 내 글이니까 링크 올려도 되겠지...?👀

https://www.dmitory.com/novel/210169312
https://www.dmitory.com/novel/210210133
https://www.dmitory.com/novel/210215097

나눔토리야 덕분에 너무 재밌게 읽었고 재상의 품격은 인생작이 됐어!
나눠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