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눔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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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에 

1권 리뷰 먼저 쓰고 https://www.dmitory.com/novel/209828424

지금 나머지 2권도 읽어봤는데..

아쉬운 점 말해볼게.

일단 사건물에 미스터리, 후회수 조직, 암흑가 이런 키워드가 있는 걸 봤는데, 이걸 다 만족하기에도 애매한 느낌이었어.

일단 스토리는 링크에서 설명해준대로 병원에서 큰 실험같은 프로젝트에 수가 참여했었고 그리고 그걸 내가 마피아게임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했잖아.

근데 이 마피아 게임 형식이라는 것도 '형식'일 뿐이고 진짜 게임을 하는 건 아니야. 그냥 어디 구역을 열었어! 단서를 찾아봐! 이런 식이고.. 그래서 그것에 대한 쫄깃한 재미는 없어. 생존게임의 스릴러 재미말이야...

그리고 수가 결국 공을 구해주면서 병원의 높으신분들을 처리하는데 저 링크에서도 말했지만 진짜 큰 위기 없고 큰 갈등 없이 바로 해결됨..

이 부분이 아쉬웠고

그래서 2권 폈는데

그래서 일단은 어쨌든 수가 자의든 타의든 강제였든 뒤에서 그런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 플젝의 배후였잖아. 거기에 공을 참여시킨거고.

그래서 이부분에 대한 갈등이 자세히 그려질 줄 알았는데 수가 편지 한통 쓰고 공은 ㅇㅋ.. 함... 여기서 엥?? 했고 2권 내용이 그래서 둘이 서로 감정을 쌓게 됩니다. 서로에게 소중해집니다. 이게 끝이였음. 초능력있지? 2권에서는 한번도 안나와. 음... 갈등이 있긴한데 그래서 1권에서 나온 어떤 인물하고 싸우겠지? 했는데 어..............여기 갈등도 허무하게 해결됨.... 

그래서 음... 솔직히 재밌게 봤다고 할 순 없을 거 같아.... 정말 솔직하게 리뷰 쓴다 ㅋㅋㅋㅋㅋ난 기미상궁 톨이니까 ㅋㅋㅋㅋㅋㅋ

또, 문체에 대해서 말하자면 맞춤법 틀린 게 몇 개 있었고 '대개' 를 '대게'로 , 되/돼 를 틀리는 부분이 있더라고.

그리고 문장에서 굳이 안필요한데 쉼표를 너무 많이 써서 그부분이 거슬렸어 예로들어 발췌 하나만 가져오자면

<사실 인디오에게 조금 무서운 순간들이 있었다. 신휘가 밤중에 가게에 놀라오겠다고(놀러인데 오타있네 여기도) 말한다던가, 하는. 자신이 원래 무슨 일을 하는 지 알아도 그래도 저를 믿어줄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를 덮었다.>

이런식으로 쉼표가 많이 들어가는 문장이 ....많아서 좀 신경쓰이더라고.

ㅋㅋㅋㅋ 또 문장이 서술형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데 자꾸 명사에서 끊기는거야 예로들어서

<나 하나만 조금 참으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그렇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개밥의 도토리만도 못한 신세.>

<OO은 조직의 도움을 받아 PP를 죽였다. 그리고 뒤처리를 담당.>

이러고 문장 마무리격 조사가 아니라 명사로 문장을 끝내니까;; 진짜 많이 거슬렸어.

아무튼 리뷰 쓰고..ㅠㅠ 가볼게..

전체적인 평은 소재는 신선했는데 뭔가 다 그걸 음... 양념을 맛있게 못 쳐서 내놓은 느낌이었어.

그리고 초능력있지 이거 1권에서 금방 밝혀지니까 얘기하자면 꿈을 조종하는 능력인데.. 실험체들을 꿈속으로 데려와서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거든?(근데 딱히 극한의 상황...인지도모르겟다)

근데 꿈에서 죽어도 사람 실제로 죽는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수 설명에는) 왜 어쩌다가 저번실험에서는 실제로 죽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더라 왜 죽었지

꿈속 소재라서 와 ! 뭔가 기대하면서 현실복귀랑 꿈복귀할때마다 형광펜으로 표기하면서 읽었는데 딱히 뭐 반전요소 같은 장치는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