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하는 🎶라 메모아 더 뮤지컬 🎁 후기 🎁

https://www.dmitory.com/novel/207426205
인생작 캐내려고 덤볐다가 선물 받아 왔어요💎💎

노정의 서라는 건 알고 있었고 최근에 그믐밤도 재미있게 읽어서 카트에 담겨 있던 책이었는데 호사를 누렸어요 🥰

첨 읽었을 땐 글이 너무 문학적이라고 생각했고, 솔직히 말하면 읽기 어려웠어🥲 문체가 어렵다는 게 아니고 과거랑 현대가 크로스 전개되는 줄 모르고 ?? 얘는 누구야? 엥? 얘는 또 뭐고.. 라는 상황. 근데 한 100페이지 넘기니까 그때부터 술술템의 시작!

얘기가 세갈래로 나뉘는 거 같아. 라 메모아라는 클럽에서 만난 트리스탄과 조슈아의 이야기. 절박하게 누군가를 쭉 찾아헤매고 기다리는 레반의 이야기. 그리고 그 레반에게 달라붙은 스토커를 수사하는 경찰들. 여기서 추리/스릴러 요소도 조금 있어!

레반이 과거의 두 사람 중 하나 일 거라고는 짐작하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라서 놀랬음.. 소설이 진행되면서 작가님이 슬쩍 힌트를 흘리시는데 후반에 가서야 이분인줄 알았어. 🤧 아니, 둘이 그렇게 행복하게 노래 부르고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어떻게 헤어지게 된 거야 🥺 여기서 막 밀려드는 찌통… 찌통있는 줄 몰랐잖아요..

리뷰들 검색해보니까 후반이 더 쩐다던데 ㅠㅠ 난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 한걸요🥲 교차전개가 진짜 신의 한수인 거 같아.. 과거의 행복했던 두 사람과 미래의 혼자가된 그가 번갈아서 나오니까 심장 폭행 제대로 당했어 😭😭😭😭😭 그 와중에 스토커가 누군지 진짜 정체 궁금해지고… 스토커는 두 사람의 과거를 아는 걸까? 관련자일까..

제일 궁금한 건 레반이 애타게 찾고 있는 그분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계신걸까.. 현재 시점에선 한번도 안나와 ㅠ 아님 내가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버린 걸까.. 살아있을 거 같긴한데 둘이서 재회하게 하게 될 때 과연 어떤 형태일지 너무 궁금해. 나중에 시점이 맞물렸을 때 진짜 내 가슴 폭발할듯….

한권에 단짠단짠이 다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 트리스탄이랑 조슈아가 노래 부르는 장면은 진짜 못잊을거 같아. 뒷권도 안봤는데 벌써 이 지경 🥺🥺🥺

나눔톨아 좋은 책 나눠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