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https://www.dmitory.com/novel/207875435


나눔받은 초빛 2권 후기겸 리뷰를 쓰다가 초빛단에게 소매넣기 당해서.. 역시 이것도 나눔 리뷰겠지? 싶어서 가져온 초빛 3권 리뷰 겸 후기야. 나눔해주신 초빛단 선배님 감사합니다. 3권이 정말 진국이네요............. 🌈

약간의 스포 주의!



세상에 한번만 치는 파도가 없다더니 인생 또한 그러하더라. 눈물과 찌통 그러나 그 속에서 피어나는 헌신과 직진을 품은 초빛 3권이야.

개인적으로 3권이 진짜 연상공으로써 적합한 태도와 발라먹음이 다 있더라ㅋㅋㅋ 무슨 소리인지 궁금하면 초빛 보자! 

3권의 키워드는 직진, 헌신, 찌통, 염병사랑 인것 같아. 



d09yOZBWSYqWaOccQCAcs.jpg

2권에서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한 순간을 맛봤던 미샤는 알렉스 또한 그러리라고 믿고 만나러 갔지만 어쩐지 알렉스의 반응이 이상하다?

아무리 봐도 예술가들 특유의 몰입하느라 주변에 소홀해져서 상처주는 이맛 뇸뇸 미샤미안해


4I8GFwJfbiuoK4mSA2IaaS.jpg


늘상 어른스러운 연상공들 리드하는 연상공들 양심없이 애들 잡아먹는 연상공대신에 연상공이지만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내가 어른스럽지 않고 그렇기에 너에게 상처 줄까 두려워서 물러서는 연상공 좋아해? 그럼 여기 알렉스 한번 잡솨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용감하고 돌아버린것 같지만 그렇기에 사랑 앞에서는 겁쟁이가 되어버리는 알렉스.



1ny5XGgIWSyCAEWwSOCeM2.jpg


알렉스가 물러서고 그만큼 다가가는게 미샤야. 사실 인간 관계라던가 사람 사이의 믿음, 사랑에 대해서는 미샤가 더 회의적일 수도 있는데

용감한 작은 미샤는 알렉스가 물러서는것 만큼 자기도 용기를 내서 다가가려고 해. 

상처를 받는것은 두렵지만 자신에게 나타난 기적같은 사람이 알렉스니까.


둘다 예체능계인데 아무리 봐도 감성의 알렉스 이성의 미샤 문과 알렉스 이과 미샤같지만 아닙니다.



1iIq75dvsWcQKo2QK00iAa.jpg


물론 미샤가 완전히 괜찮은건 아니야. 미샤는 아직 상처에서 회복하는 척이고 거의 반평생 이상을 자신을 원치 않는 이들 앞에서

포장해오며 살았기 때문에 괜찮은 척, 사랑받는 착한 아이인척 하는건 도가 텄어. 

하지만 무뎌진 지난 삶 대신 아프지만 새살이 돋고 있는 미샤에겐 힘든 일이지.


3ROBPgG5egMMm0Ewwg4KYA.jpg

그래서 미샤는 이번에야말로 참지 않기로 해. 하고싶은 말을 담아두지 않고 깨지더라도 내뱉기로.

미샤의 눈에 보이는 알렉스의 묘사를 보며 사랑한다는 말을 할수 밖에 없는 당위성이 느껴져.

그리고 그 무엇도 사랑 앞에서는 패배할 수 밖에 없지


2Esm9JCIskoW2aCicIAQMu.jpg


미샤는 승리했고 알렉스는 패배했지만 결국 사랑 앞에서 하는 승리와 패배는 의미없지 않을까?

물론 미샤가 아직 어린 나이라서 알렉스의 고뇌는 깊어질 수 밖에 없어... 

사랑으로 피어난 꽃봉오리를 알렉스가 어찌 거절하겠어.


이런거 참 좋더라. 선을 지켜야하는 연상, 그렇지만 솔직하게 직진하는 연하.



4vx6T17OVyqKUOi0MWWgsC.jpg



초빛이 문학작품 같다~ 고전같다~ 소리가 나온다면 역시 작가님의 예스러운 문장표현력 때문이 아닐까? 읽다가 이부분

너무 좋아서 발췌 안할 수가 없었잖아~~~ 


사랑은 때때로 지옥과 같은 고통을 던져주지만 그 안에서 천국과 같은 기분 또한 맛볼수 있다는 것. 그것이 사랑!

그래서 서로 사랑이라는걸 인정하기로 한 두사람은 어떻게 되었냐면....



72uEcwaGwoqqwYowWkYaWm.jpg

공 : 미샤가 보고 싶어 죽을것 같아!!!!!

염병


6WxGf1Io3o42GIoeeKSSeG.jpg

수 : 알렉스가 보고 싶어! 보고 싶어!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천병


연애 초기의 끝내주는 상사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완전 끼리끼리임.



KFHZ9QG54yqSs4WmY84sm.jpg

미샤에게 알렉스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합친것보다도 더 소중한 사람이고(목소리 묘사를 봐ㅠ)


JkRgRraG0oKMeWUE4yWee.jpg


알렉스는 미샤가 너무 소중한 나머지 사랑이 무겁게 느껴져. 웃자라버린 어른이 내가 손에 쥐고 있는 이 사랑스러운 것을 가져도 될까

내가 책임지기에는 이 아이에게 너무한것이 아닐까. 소년 시절 망가진 풋사랑은 어른이 되어서 사랑의 무게를 새삼스럽게 실감하게 해.




657yxiplSMso4oaqI6Aq2q.jpg

알렉스의 자낮이자 컴플렉스인 부분이 잘 드러나지. 내가 조금만 더 어른 다웠더라면. 믿음직한 사람이라서 미샤에게 의지가 되고

등불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정작 미샤의 손을 잡고 같이 허우적 거리는 이 모습이 꼴사나운 알렉스.

하지만 지금에서라도 미샤를 위해, 자신을 위해 성장하려는 것 자체가 어른스럽지 않나 싶어.



2jMVIT9ItGcCgOeemAGos6.jpg

창고의 비밀 번호를 123456같이 의미없는 번호로 해둔 알렉스를 보고 미샤 또한 그러한 존재도 좋으니 나를 기억에 남겨달라 말하는데

이 유죄인 꼬맹이를 어쩌면 좋지....


4ISOSYQXG0KUIaYgmaA8kA.jpg


알렉스는 눈물이 핑 돌지 않을까. 그러지 않아도 평생 기억하고 잊을 수 없는 존재가 된것이 미샤인데.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고 자꾸

스스로를 낮게 보는 미샤에게 미안하고 동시에 확신을 주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워서. 

그럼에도 끊임없이 날 사랑해주는 이 아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울거야.





pnlzYitHR6m6As4Eay8WC.jpg

주의! >>>>>>>>>>>>>>>>>>>>>>>서브공 대사 아님<<<<<<<<<<<<<<<<<<<<<<<<<<<

발췌만 보면 서브후회쓰레기공같은 개쓰레기 후회 발언을 하지만 아닙니다 저놈은 이물질입니다. 



6aRoZ5VDt8A20QiEie4csk.jpg

2권에서 미샤가 행복한 봄날의 꿈같은 시간을 보냈더라면 3권에서는 꿈에서 깨어난 현실을 마주해.

그래서 저런 개쓰레기랑도 다시 마주하고.... 사랑의 찰나는 영원한것 같지만 현실은 아직도 너무나 차가워서 법의 철퇴든

사적 복수이든 그 무엇하나 쉽지 않아.



그럼에도 미샤는 이제 싫은건 싫다고 자기 자신을 속이거나 외면하진 않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려 하고 있어!!



6KaW4TMb7iY00CSeWgweSw.jpg

사실 나는 널 사랑하지 않았고 우리는 사랑이 아니였다고 거짓말하지만... 그 누가 부인할수 있겠어 둘이 보냈던 시간이

어떤 의미였는지. 미샤가 알렉스를 위해서, 알렉스가 미샤를 위해서 했던 짓들이 단순한 이유일리 없다는 걸

누가 감히 부인하겠어????

🌈🌈



2xQDt2CeueIya0GiMAegm4.jpg


인생에서 단 한번의 경험이 삶의 궤적을 바꾼다면 미샤에게서는 그 한달의 시간이 얼만큼의 변화를 줄 수 있었을지는..

아직 걸어온 시간은 짧아도 인생을 통틀어서 그 한달과 바꾸라해도 바꾸지 않을 시간이었던거야.




37f9eqDjz2yEQSiKY4qiCo.jpg

이렇게 또또 서로 쌍방구원을 위해 쌍방 희생을 하죠??? 자세한 스포를 피하기 위해 말하진 않지만 이런 쌍방 헌신공 헌신수

미쳐버리겠어... 얘들아 사랑하기 참 힘들다


공이 수를 위해서 어디까지 했냐면 수가 공을 위해서 어디까지 했느냐면.....



3qH11swr0Auk04I0M4a42e.png


(공은 수를 위해서 자수해서 감빵갔고 수는 공을 위해서 자기 학대한 계부 집으로 돌아가서 이하생략)


73879oto4gauGi22Y4Mwwa.jpg

이게 뭔지 너무 궁금하지 않니??? ⛲ ⛲

이 씬에... 여러가지가 포인트가 많습니다. 짤릴까봐 올리지 못해요 하지만 진짜 많다.



1kWzD59uRG2kU0GSIYS40i.jpg

몸과 마음 시간을 들여서 서로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을 하고.... 이말이 어찌나 찡한지.

근데 아직 3권밖에 아니란 것은... 초빛 읽는 토리의 시선을 방황하게 해.


오래오래 나이들어서 호호백발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사랑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결코 쉬울것 같지 않은 느낌?



7iUyzn9gQgisSk2ouuYiUo.jpg

이부분 정말 좋아하는 포인트가 많은데 어떤 상황이냐면, 우리 좀 천천히 가자 하고 약혼하자고 공(알렉스, 연상)이 수(미샤, 연하 직진)에게

했는데 수가 약혼은 무슨 결혼하자고 해서 그럼 너는 일단 해외에 가서 음악 공부를 제대로 하고 오도록 해!

이걸 조건으로 걸었단 말이야???


왜냐면 공수가 나이차이가 꽤 있는데다가 수가 성인이 된지 얼마 안되었고 힘든일을 겪은 걸 자신이 구해줬기에...

아직 세상을 잘 모른다고해서. 나중에 미샤가 자기 인생 너무 어린나이에 저당 잡힌거 아닌가 하고 힘들어할까봐 맛있다 진짜

연상으로써 계속 밀어내고 연하인 수가 더 큰 세상을 보도록 하는거란말이야??


근데 정작 수가 떠나니까 끙끙 앓는 연상공의 맛이.... 진짜 어른답게 굴려고 하지만 사랑 앞에서 저렇게 앓는 맛이 끝내준다 심지어 

수 앞에서는 멀쩡한 척까지 한다 얘들아 초빛 한번만 봐줘라........



5ObyMbx4YgA0GGuQcqk8aw.jpg



마지막 뭐라구요????????



6NZLwbKF4kyY88uYik8QGC.jpg


3권 마지막 문장인데 보고 햄씨 떨어뜨린 햄스터짤 되었다. 이게 무슨소리야..................




1xVXWTXhLuQ4GUsMuUisac.png

(놀라버린 초빛 토리)


라고 하기엔 암시한 스포일러가 있지. 작가님 이렇게 태양캐에게 어둠 이래버리시면 심장이 뛰는데 어떤 의미로 뛰는지 아세요?


1권의 터널을 빠져나와서

2권의 행복한 꿈을 꾸고

3권의 현실을 직시하고

4권은 그럼 그 현실과 싸우겠지???

5권은 분명 해피엔딩일거야!


이렇게 믿고 보고 있어... 한권한권 작가님이 두사람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주제를 명확하게 던져주셔서 엄청 몰입하듯

볼수 있어. 나 현대물 이렇게 쉽게 보는 사람 아닌데 왜이리... 문장 하나하나 핥듯이 보고 있는건지 모를만큼 작가님이 문장을

유려하게 잘쓰셔.


초원의 빛을 보면 드는 생각이 혼자서 괴로운 일을 겪거나 선택하는건 힘들지만 그 선택이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해서 하는건

어째서인지 용기가 솟구치면서 힘낼수 있는것 같아서 알렉스가 미샤를 위해, 미샤가 알렉스를 위해 현실과 마주보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위해 투쟁하는게 마음이 아프면서도.... 동시에 이런게 사랑이구나 싶더라.


발췌는 하지 않았지만 작중에 두사람이 서로를 위해 한 선택때문에 철창 너머로 둘다 얼굴이 엉망이었거든.

그 모습에 서로가 상처를 받지만.. 그럼에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있어도 두사람은 같은 선택을 할것 같아서 그런 점이 참 신기했어.

독자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그냥 이 두사람의 선택이나 행동을 짐작할수 있게 하는 작품이구나 싶어서.


아마 4권도 조금 힘든 현실 파트이지 않을까 싶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4권도 읽는대로 바로 리뷰 가져올게.

이렇게 리뷰 써도 되나 싶긴 한데 혹시나 리뷰 읽고 초빛 관심 생기면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것 같아.


나 현대물 잘 못보는데도 초빛 문학 읽듯이 읽어버렸잖아. 이거 배경 현대입니다.....


  • tory_1 2021.09.29 20:2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W 2021.09.29 21:4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 2021.09.29 20: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24 04:06:21)
  • W 2021.09.29 21:4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 2021.09.29 20:4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W 2021.09.29 21:4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이미 2024년 최고의 공포 🎬 <악마와의 토크쇼> 레트로 핼러윈 시사회 74 2024.04.16 2716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0 2024.04.16 1703
전체 【영화이벤트】 🎬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 with 실바니안 프렌즈 무대인사 시사회 17 2024.04.12 473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4049
공지 로설 🏆2023 노정 로설 어워즈 ~올해 가장 좋았던 작품~ 투표 결과🏆 36 2023.12.18 13219
공지 로설 🏆 2022 로맨스소설 인생작&올해 최애작 투표 결과 🏆 57 2022.12.19 164880
공지 로설 가끔은.. 여기에 현로톨들도 같이 있다는 걸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 63 2022.06.17 186808
공지 비난, 악플성, 악성, 인신공격성 게시물은 불호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2022.05.04 225256
공지 BL잡담 딴 건 모르겠는데 추천글에 동정 여부 묻는건 제발ㅠㅠ 63 2022.04.08 178019
공지 기타장르 💌 나눔/이벤트 후기+불판 게시물 정리 💌 (+4.4) 135 2021.11.05 226214
공지 정보 BL 작가님들 포스타입 / 네이버 블로그 주소 📝 228 2020.10.21 237762
공지 정보 크레마 사고나서 해야할 것들 Tip(1114) 49 2018.12.28 216062
공지 노벨정원은 텍본을 요청/공유하거나 텍본러들을 위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57 2018.11.13 296398
공지 노벨정원 공지 (23년 09월 13일+)-↓'모든 공지 확인하기'를 눌러주세요 2018.07.16 453026
공지 나래아/톡신/힐러 리뷰금지, 쉴드글 금지 135 2018.03.13 2260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637216 BL잡담 도원향가 6월에 외전 나온대! 19:35 3
637215 BL잡담 개같은대위님 하......김경수 전나 싫다... 19:34 8
637214 판무 상냥돌 진짜 요새 왜이래 19:33 20
637213 BL잡담 재는 재로 공이 걸레라는 말은 들었는데 이거 새롭다 19:32 28
637212 BL잡담 칡아닌데요! 본 톨 ㅈㅁㅅㅍ해줘! 1 19:20 47
637211 기타잡담 오늘 ㄹㄷ 벨 비공 ㅋㅋㅋ (뻘짓 6 19:19 143
637210 BL잡담 공포영화 선지자 본 톨들아 공수 언제쯤 만나? 4 19:19 12
637209 기타잡담 리디 만료작품 숨김 이거 1 19:07 99
637208 기타잡담 네웹 🍪 4 19:06 132
637207 판무 아씨 내가 이래서 화귀를 못 놓는다고 (최신화까지 ㅅㅍ) 19:05 61
637206 BL잡담 ㄷㄹㅌ 이멋공 이쁘다 1 19:02 79
637205 기타잡담 오렌지디 부당해고자 이분 잘 해결됏구나 13 18:59 281
637204 기타잡담 오늘 온 로맨스 ㅂㄱ 4 18:56 147
637203 BL잡담 왜 쳐다보겠어? 1 18:55 114
637202 BL잡담 . 26 18:49 276
637201 기타잡담 ㄴㄴ 이벤트 페이지 마우스 올리면 이미지 커지는거 구려... 18:48 25
637200 BL잡담 까칠수 잘 못 봣는데 요새 왤케 귀욥지 2 18:45 44
637199 BL잡담 게이선언문 공 변하는 재미로 보는구나 1 18:45 86
637198 기타잡담 네네 왜저렇게 바뀐거야 18:41 83
637197 BL잡담 신간 감상글 노정에 올렸더니 별점 떨어졌어ㅠ 27 18:41 43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1861
/ 31861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