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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공 조빱공 착각공 초딩공 x 무심수 (공 비서는 아닌)비서수에
코믹/ 개그물, 달달물이라니 완전 내취향 키워드라 신청했다 나눔받았어 나눔해준 토리 너무 감사..❤️
원래 일주일 안에 후기 올려달라고해서 천천히 읽어야지했는데 넘 호로록 템이라ㅋㅋㅋㅋ 하루 만에 다 읽어버림
보통 착각공이어도 어느정도 맥락이 있는데 우리 공은..
맥락도 뜬금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놓고 몇년만에 해외출장에서 돌아와서 수한테 니 맘은 못받아주지만 짝사랑하는 네가 가여우니 한번 자줄 수는 있다하며 자꾸 식사하자느니 하며 들러붙음
여기서 중요. 공은 게이고 수는 헤테로임ㅋㅋㅋㅋㅋ
여튼 저 염병천병에 대한 수의 반응
아무래도 직급차이가 있다보니 점잖게 대응할 수 밖에는 없긴해도 수도 나름 공의 성희롱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작업을 다 쳐내는데..
사실 수 상사도 재벌공x일반인수 게이커플이라 벨에서 나오는 극한직업 공비서로 일하는 중이라
같은 처지인 비서 최실장님이 힘들어 보일때마다 어쩔 수 없이 말림
그러는 중에 나는 너한테 맘도 없고 니 맘도 못받아주지만 몸은 함 준다는 공이 하는짓
1. 수한테 감시붙여놓기
2. 영화보러가자면서 안가면 초인종 테러한다고 우기기
3. 근데 그 영화관이 우리집 홈시어터룸★
4. 수가 회색이 어울린다고했다고(아님) 집 인테리어 다 회색으로 때려박기
이 지경이라 초반만해도 약간 가벼운 후회공? 입으로 산 스불재 청산을 위해 좀 구르겠군ㅋㅋㅋ 하면서 읽었는데
신기하게 여기에 짝사랑수 키워드가 얹어짐
근데 이게 수가 맘이 가기 시작했다고 막 공한테 휘둘리고 그러면 공이 너무 안하무인이라 너무 휘둘리는데;; 아 좀.. 공.. 싶을텐데
또 마냥 당하기만? 하는 건 아니고 적당한 티카타카+공의 하찮음이 버무려져서ㅋㅋㅋ
읽다보면 아 공새끼.. 좀.. 개저..음... 하다가 2권쯤가면 서상무 아기 고영...하게 됨
공포체험관에 끌려갈뻔했다 달아나는 공(공포영화, 귀신 무서워함)의 하찮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수가 재벌공의 비서라 콘돔같은 침실비품챙기기며 공때문에 넉다운된 수 챙기기까지 하는데
자기가 하면서 현타느끼는걸 또 본인은 공네 비서한테 받게되는 것도 재밌고
공이랑 공 사촌인 수의 상사 재벌공까지 너무 같은 타입(사귀기 전부터 사람붙이기, 징징대다 쳐맞기)이라
섭공이 아닌데도 상사네 커플이랑 나오는 얘기도 재밌음
좀 딴 얘기지만 얘네들 성향이 비슷해서 정석적인 상사공 비서수였어도 재밌었겠다 싶더라ㅇㅇ
읽으면서 재밌다고 생각한 부분 되게 많았는데 막 다 발췌하자니 너무 다 발췌하게 될 것 같아서 ㅋㅋㅋㅋ 이정도로 줄인다
발췌내용은 초반~1권 중간까지정도야
사실 호로록 템에 2권짜리라 막 되게 깊이있는 사건이 있거나 감정라인이 절절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난 이런 글들은 오히려 그렇게 쓰는게 더 어렵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잘 나가다 굳이 무게감을 넣고 싶어서 삐끗하는 글들이 많아서
되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가벼움에 분량도 조금 더 늘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약간 아쉬운듯 끝까지 즐길 수 있는 길이로 절묘하게 잘랐다싶은 노련함이 보였음
당연히 다른 작품도 있겠지? 하고 작품목록봤는데 요것만 내셨어서 의아할 정도였어
좋은 작품 소개해준 나눔톨 너무 고맙고, 나랑 비슷한 취향의 톨들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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