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07311327
질문글을 올렸는데 슬쩍와서 소매넣기로 전권을 다 넣어준 1,2톨 압도적 감사ㅠㅠ
먼저 별다섯개 박고 시작한 거 인증!!!!!!! 근데 나눔받아서 별다섯개가 아니구 진짜 별다섯개짜리 소설이었어
진짜 받자마자 까서 호로록 읽기 시작해서 이제 다 읽었는데
아직도 마음이 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서 너무 괴로워
일단 프메모랑은 진짜 완전 다른 느낌이었는데 나는 후궁전도 극호야
일단 후안이ㅠㅠㅠㅠ금가놈1 때문에 자낮인데 사실은 시선을 사로잡는 미남인거ㅠㅠ
근데 자낮 ㅠㅠㅠ자기만 잘생긴 거 몰라ㅠㅠㅠㅠ
이게 막 하하버스 느낌같은 거 아니고 그냥 너무 안타까웠어ㅠㅠㅠㅠ
그런데 마냥 자낮도 아니구 마음 잡으니까 강단있는데 화아....너무 좋잖아요
특히 여기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넘 좋아서 입틀막함
후안이 개쎄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넘 좋다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마냥 자낮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진짜 할거 다 해서 넘 좋더라ㅠㅠㅠ
그와중에 연이랑 환이랑 월오한테 다정한 것도 졸라치임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제 공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먼저 허연청 ㅠㅠㅠㅠ 첫등장부터 장난이 아니셨다
이 플러팅 뭐냐고 ㅋㅋㅋㅋㅠㅠㅠㅠ 희청윤이랑 결은 다른데 다정한 미인공ㅠㅠ
너무 다정해서 후안이가 허연청의 자유를 바라는 마음이 이해가 갔어
사실 첫등장 임팩트가 강해서 음 내 주식은 별탈없이 메인이네 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말입니다 여기 서브공맛집이었네요
사실 온친왕 금가놈2 금태온,,,,금태온은 첫인상은 그냥 그랬음
흠 황제의 동생,,, 뭐 유들유들하고 방탕한 황자,,, 흠 아는 맛이군요
그런데 아는맛이 참기 힘든 맛이라는 거ㅠㅠㅠㅠㅠㅠ
그냥 연이랑 환이 보내주고 다정하게 구는 것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약하는 거 뭔데 약해서 후안이보고 눈돌아가는 거 뭔데?ㅠㅠㅠㅠㅠㅠ
이런 반전매력 미친거 아니냐구ㅠㅠㅠㅠ
거기다 여기서 제대로 온며들어버림
나...이런거 좋아했네 (ᴗ̤ .̮ ᴗ̤ )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저부분에서 제대로 감기고ㅠㅠㅠ
그런데 말이죠 예월오결말 때문에 감겼던 거 부숴져버림....
약간 의심스럽긴 했거든? 그런데 ㅠㅠㅠㅠ내 의심이 진짜라니....
근데 사실 금태온 입장에서는 납득 가능한 행동이라서 그저 눈물...
예월오도 너무 좋았어
첫인상은 흠 악역후궁롤인가 이런 느낌이었는데
해월 동생이라니 작가님 빌드업 미치셨냐구요ㅠㅠㅠㅠㅠㅠ
후안이가 월오한테 다정해지는 것도 ㅠㅠㅠ월오가 후안이 원하게 되는 것도 넘 안타깝고 좋았거든
솔직히 이렇게 말해주는데...어떻게 월오가 후안이 안 사랑하겠어
사실 이어지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월오가 후안이 도망에 도움주나? 이런 생각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갑분 사망엔딩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죽을 거라고 생각 못해서 가슴 부여잡았잖아
그리고 제대로 된 인사나 마지막 대화도 못 나눴는데ㅠㅠㅠ마지막이라니...
허연홍도 좋았는데 사실 연홍이는 좀 첫인상부터가 그런 느낌이었다
서브중에서도 제일 연하...보통 절대 선택받지 못하는 그런 이미지의,,,,,ㅠㅠㅋㅋㅋㅋㅋ
사실 원래는 이런 주식 잡고 우는 타입인데 이번에는 예외로 잡진 않았음ㅋㅋㅋㅋ
그런데 글자 가르쳐주고 그러는 부분에서 너무 다정해서 좋더라
마지막에 허연청 보내주면서ㅠㅠㅠㅠ
평생을 허덕이다 죽겠다고 하면서 첫 연정에 괴로워하는 모습 ㅠㅠㅠㅠ
진짜 다정하고 애틋한 서브공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망의 금가놈1 금태영ㅠㅠㅠㅠㅠㅠ
아니 원래 진짜 안 잡을 주식이거든?
다공일수일 때 수한테 잘못해서 후회공되는 애랑 그런 수 멘탈 잡아주는 다정공 있으면
절대 다정공 주식만 잡는 사람인데요.....후회공 뒤돌아보지도 않는 타입인데요...
그런데 금태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태영....
미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와서 왜 그러는 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진짜 황제면 뭐해 자기 마음도 모르는 바보인데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태영 바보야 바보....바보 멍청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왜 자기 마음도 몰라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
이쯤에서 보는 나의 주식이야기
처음에는 허연청 잡았다가 예월오 금태온 분산투자시작
그리고 금태영에 올인하고 파산......
아니 원래 스토리적으로는 허연청이랑 후안이가 되는 게 맞고 그게 넘 좋은데
그냥 금태영이 내 아픈손가락이 되어버림ㅠㅠㅠㅠㅠㅠㅠ
나 원래 망한사랑 좋아하거든ㅋㅋㅋㅋㅋ망한사랑에 환장하는 사람 나야 나
그래서 금태영의 망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캐릭터들만 좋았느냐? 아니요
나는 스토리라인도 나는 너무 좋았어ㅠㅠㅠㅠㅠㅠ
사실 첨에 볼때까지만 해도 혁명이 나온다길래
엥 후궁인데 어떻게 혁명하죠...?
역성혁명...? 근데 군사는 어떻게...아니... 성공이 가능해?
이런 안일한 생각만 했는데
금태온이 있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후안이가 그런 마음 품게되는 이유도 납득이 가서 좋았음
금태온한테 버려졌다가 허연청을 통해 세상 보는 눈도 넓어지고 애정을 품는데
자기가 발목잡는 거 같아 괴로워하다가 점점 각성하게 되는게ㅠㅠㅠ
너무 좋잖아요ㅠㅠㅠ 진짜 후안이가 강단있는 캐라서 매력쩔....
그리고 가차없긴 하지만 예월오 죽음이나 뒷공작하는 금태온의 입장도 납득가능해서 좋았어
금태영의 결말도....ㅠㅠㅠㅠㅠㅠ 후안이가 금태영 말 더 듣고싶지 않아하는 것까지 완벽하게 내 취향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본 거 같아 괴롭긴 하지만 ㅠㅠㅠㅠ
그치만 여러모로 망한사랑 좋아하니까 대만족
그리고 결국 후안이를 구하는 허연청도 ㅠㅠㅠ진짜 미쳐버리는줄
그 중간에 허연청이 후안이 도망시켜줄려고 할 때 정작 자기는 같이 가자는 후안이 말 거절하잖아
그때도 좋았거든 애정만큼은 진심이지만 이 나라에는 천자가 필요하다고 하는게
묘하게 희청윤 생각도 나기도 하고 자기가 지켜야하는 가치를 따르는 모습이 매력적이었거든
근데 결국은 다 버리고ㅠㅠㅠㅠ 후안이를 구하고 자기가 오히려 남아버리잖아
그게 진짜 허연청다운 마지막 모습이라서ㅠㅠㅠㅠ진짜 왜 메인인지 파워 납득
거기다가 이 독백도 독백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팔찌 나중에 만나서 주겠다고ㅠㅠㅠ 다른자랑 혼례올리지 말라고 하다가
그저 자유롭기만 하면 된다고 말 번복하는 것도 넘 좋았어ㅠㅠㅠ
진짜 저세상 다정공이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후안이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짐
그래서 엔딩이 열린결말으로 끝나는게 오히려 신선하고 좋았음
감정선은 충분히 느껴져서 상상의 여지를 남겨주는 것도 괜찮았음
나는 괴롭지만 그래도 그 괴로움마저 행복하니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호불호가 갈리는 줄 알거 같긴 한데 나는 극호
프메모때문에 관심 가지고 나눔톨들 덕분에 보게 됐는데
진짜로 뻥아니구 노정 때문에 도화로운님 알게 돼서 넘 행복해
너무나 내 취향저격이야
사실 별점 낮으면 잘 안 보고 추천받아서 샀다가 취향 아닌 것도 많아서
그냥 내가 보고 늘 적당히 골라봤는데
요즘 노정픽들 다 성공해서 너무 좋아!!!!!!!!!
더블피도 괜찮을 거 같다는 확신이 와 ㅋㅋㅋㅋㅋㅋ
프메모랑 후궁전도 느낌 너무 다른데 각각 다르게 넘 재미있었어가지구ㅠㅠㅠㅠ
이제 후기도 다 쪘으니까 노정에 후궁전 검색하러 갈게
나눔톨들 너무 고마워💕 덕분에 행복한 시간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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