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거울도 세상을 비춘다> 외전까지 다 읽었는데 여운 남는다.... (ㅅㅍ, ㅂㅊ 많음)

결말 완전 스포야 주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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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 + 끝까지 용서하지 않는 수로 유명한 작품이야 ㅎㅎ
구작이기도 해서 많이들 알 거라구 생각해!

사혼의 조각처럼 모으다가 드디어 6권까지 다 봤다!

(아까 나눔해준 토리야 넘나 고마워 ㅠㅠ 대현성도 후딱 읽어야겠다 완전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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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
10대 때 차원이동한 수는 20대 후반이 되고...
그 사이 공과 수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조금씩은 감정이 달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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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한테 받은 상처로 인해서 그 시기만 다가오면 괴로워하는 기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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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기윤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떠는 이그라임 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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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둘은 함께 살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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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이가 애기들 양 손에 안고 하늘 구경 시켜주는데 황자는 여전히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낌... 분명 죽는 순간까지 그랬을 거야. 업보빔 진짜 쎄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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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질투는 여전히 함 ㅋㅋㅋㅋㅋ 둘이 만난지 거의 10년인 상태인데 공은 변함없죠




그래도 기윤이가 전 제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마법사로서 자기만의 행복을 찾는구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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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때 슬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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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통증......... 기윤이 고생 진짜 많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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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년에 10년 시한부라는 말 들었는데 1358년이면.... 그래도 오래 살려고 노력했구나 싶다... 삶에 미련없던 수가 악착같이 살려고 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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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너무 찌통이었음. 같은 달을 바라보는데 동상이몽... 결국 기윤이는 끝까지 자기가 이세계에서 왔다는 걸 숨겼을 거고. 얼마나 외로웠을까.





마지막에

꿈에서도 기윤이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못 들은 황자(황제 됨)가 버럭 하니까 ㅋㅋㅋ 기윤이 어리둥절 하다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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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그라임이랑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다....





~동화처럼 행복했습니다~

가 아니라서 진짜 기억에 남을 것 같아...
기윤이가 이그라임 황자한테 미운 마음+체념+그래도 정 등등 복잡한 심경이 가득했는데... 시간이 약이구나...

ㅠㅠㅠ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