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05348208
여기서 라메모아 4권 나눔받았어! 사실 3권이 감정소모가 커서...진도 안나가고 있었는데 나눔톨 덕에 후다닥 완독했다 고마워 ><!!!
완독 후 전체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시간 두고 관계성, 서사 쌓아나가는 걸 좋아하는 주제에 지루한거 못참는 ㅋㅋㅋ 나한테 완전 맞춤 소설이었어
과거-미래 교차진행인데 시점이 바뀔때마다 분위기 환기가 되어서 술술 읽을 수 있음 ㅋㅋ 수사물?추리하는 내용이 섞여있는데 (비중은 한 1/3?) 또 다른 느낌으로 재밌어 (약간 프로파일링 판소 읽는 느낌..?)
그리고 그렇게 1~2권 읽고 나면 어느새 공수한테 스며들어서 그후로는... 개미지옥이야...ㅜㅜㅜ 트리스탄 조슈아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이 시큰거리는 상태가 됨 ㅠㅠㅠ
그리고 나 수맘인데 진짜 만족했어ㅎㅎ
공시점인데 공이 수를 항상 태양, 빛, 달, 뮤즈 등등에 비유하기도 하고 ㅋㅋㅋ 그냥 좀만 읽어봐도 하.. 공이 수 진짜 좋아하는구만..싶어 ㅋㅋㅋㅋㅋ
고작 1년 알았던 사람을 17년동안 찾아다닌 변하지 않는 순애보, 모든걸 다 가진 탑스타임에도 한사람만을 위해 다 내던질 수 있는 그런 벨적판타지ㅜㅜ
물론 쌍방찐사임! 근데 수 시점이 안나와서; 나한테는 유독 공의 사랑이 엄청 크게 다가왔는데 아무튼 너무 만족스러웠음
판타지 벨에서 막 사랑땜에 나라가 망하고.. 서로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그런거 좋아하는데 ㅋㅋㅋ 이렇게 현대물에 L만 판타지적인 소설은 처음봤자너
이런 글을 쓰신 작가님 진짜 존경스러움... 그믐밤도 샀다... 기대중... ^^
그리고 꾸금... 오래 기다려서 그런가 진짜 ^^ㅋㅋㅋㅋ
나원래 씬 자주 나오는거, 미보부터 씬 나오는거, 몸정맘정 다 별로 안좋아하고 엄청 까다로운데 여기는 진짜 다 핥아서 음미함....ㅋㅋㅋㅋㅋ
역시 맘정 -> 몸정이 최고야...ㅜㅜㅜㅜㅜ
어쩜 얘네는 3권내내 이렇게 귀엽게 연애하는 주제에 뽀뽀씬도 별로없냐ㅋㅋㅋ 근데 역시 기다렸다 먹는게 제일 맛있더라... 완전 씬테기 치료약이었음
그리고 이거 뭔가 웃겨섴ㅋㅋㅋㅋㅋ 보자마자 맴맴단 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겨울매미 읽으라는 계시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라메모 재탕 10번만 더 하구 읽어야겠다..헿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있긴함. 일단 여장남자 클럽에서 일하는수고 (=여장수)
인물이 겪는 대부분의 내/외적인 갈등이 당시 호모포빅한 사회 분위기로 인한 게 많은데 이런거 안 좋아한다는 사람도 많이 본거같아서 ㅠㅠ
그래도 지뢰까지는 아니다 하면 진짜 꼭꼭 읽어줘 ㅠㅠㅠㅠㅠ 진짜 명작이야...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