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05406891
우선 나눔톨에게 감사 박고 시작할게 🙇♀️🙇♀️🙇♀️
1권 읽는 중이었는데 2권 나눔 소식을 듣고 염치불고하고 줄 섰는데 골든벨이 🔔🔔🎉🎉
사실을 고백하자면 1권을 읽었을 때 재미있긴 한데 긴가민가한 상태였어. 레반, 일리아스, 리암 세 사람의 관계가 흥미진진 한데도 큰 한방이 없어서 뒷권 살까말까 고민하던 차였거든.
그런데 좋은 기회로 2권을 나눔받고 읽으면서 이런 내 어리석은 생각은 뒤집어졌습니다..😱 1권은 빌드업이었어…
빈민가 출신 레반(주인수)이 후센이라는 기숙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 레반이 출신이 출신이다보니 안으로 밖으로 적이 많아. 안에선 그를 후견 해주는 밸지 가문의 리암, 리암의 추종자 마르소, 그리고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일리아스.. 밖에선 빈민가에서 대장 노릇하는 돼지 (이름 모름😂) 등등.
1권에선 기숙학교 후센에서 레반이 사방의 적들에게 굴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의지를 관철하는 게 중심이었는데 2권에서는 그러한 과정에서 마침내 깨닫게 되는 일리아스에 대한 연심, 룸메이트 토미와의 우정이 그려져 있어. 3권 부터는 일리아스를 향한 맹목적인 믿음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찰나에 페이지가 끝남 🤯
작가님이 얘기를 되게 정중하고 꼼꼼하게 쓰셨어. 기숙학교가 배경인 만큼 여러 인간군상이 등장하는데,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손바닥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사람, 본인의 야망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려는 사람, 강자에게 굴복하며 저항을 포기한 사람. 여기서 레반, 일리아스, 리암은 어떤 의미로 혁명가적인 느낌을 받았어. 본인이 가진 지위나 배경을 다 떠나서 현상황에서 안주하지 않고 발버둥치고 있는 면이 닮았더라. 뒷권을 읽지 못해서 그 결말이 과연 어떻게 다다를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험난하겠구나 싶음..
그리고 이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애증이 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은데 레반이 결국 일리아스에 대한 연심을 자각하고 끝나는데, 일리아스는 레반을 사랑하는 거 같으면서도 뒤로는 뭔가 있어 보였거든. 레반이 일리아스에게 온전히 모든 것을 바쳤는데 일리아스가 아마.. 레반에게 큰 배신을 할 거 같은 예감이..😨😨
뒷권.. 뒷권을 다오.. 😵💫😵💫
너무 궁금한 찰나에 끝나서 설움 폭발.. 포인트 챙기는 족족 사려고. 완결까지 보면 인생작에 등극하지 않을까 하는 예감에 ㅋㅋ
그리고 얘기 와는 상관이 없는데!! 가독성이 정말 좋았어!!! 술술술 읽힌다!! 솔직히 글 분위기 보고 안 읽히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거 없었음. 잘 읽히는 애증/서양 아카데미물을 찾는다면 도전해봐!
마지막으로 내가 형관펜 쳐둔 발췌하나 던지고 갈게
첫 잣잣 씬에서 ㅅㅇ 전에 나오는 대산데 어후;;; 🤤
https://img.dmitory.com/img/202109/2Us/Lmj/2UsLmj3vrqO6w82kC4AiAO.png
우선 나눔톨에게 감사 박고 시작할게 🙇♀️🙇♀️🙇♀️
1권 읽는 중이었는데 2권 나눔 소식을 듣고 염치불고하고 줄 섰는데 골든벨이 🔔🔔🎉🎉
사실을 고백하자면 1권을 읽었을 때 재미있긴 한데 긴가민가한 상태였어. 레반, 일리아스, 리암 세 사람의 관계가 흥미진진 한데도 큰 한방이 없어서 뒷권 살까말까 고민하던 차였거든.
그런데 좋은 기회로 2권을 나눔받고 읽으면서 이런 내 어리석은 생각은 뒤집어졌습니다..😱 1권은 빌드업이었어…
빈민가 출신 레반(주인수)이 후센이라는 기숙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 레반이 출신이 출신이다보니 안으로 밖으로 적이 많아. 안에선 그를 후견 해주는 밸지 가문의 리암, 리암의 추종자 마르소, 그리고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일리아스.. 밖에선 빈민가에서 대장 노릇하는 돼지 (이름 모름😂) 등등.
1권에선 기숙학교 후센에서 레반이 사방의 적들에게 굴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의지를 관철하는 게 중심이었는데 2권에서는 그러한 과정에서 마침내 깨닫게 되는 일리아스에 대한 연심, 룸메이트 토미와의 우정이 그려져 있어. 3권 부터는 일리아스를 향한 맹목적인 믿음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찰나에 페이지가 끝남 🤯
작가님이 얘기를 되게 정중하고 꼼꼼하게 쓰셨어. 기숙학교가 배경인 만큼 여러 인간군상이 등장하는데,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손바닥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사람, 본인의 야망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려는 사람, 강자에게 굴복하며 저항을 포기한 사람. 여기서 레반, 일리아스, 리암은 어떤 의미로 혁명가적인 느낌을 받았어. 본인이 가진 지위나 배경을 다 떠나서 현상황에서 안주하지 않고 발버둥치고 있는 면이 닮았더라. 뒷권을 읽지 못해서 그 결말이 과연 어떻게 다다를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험난하겠구나 싶음..
그리고 이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애증이 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은데 레반이 결국 일리아스에 대한 연심을 자각하고 끝나는데, 일리아스는 레반을 사랑하는 거 같으면서도 뒤로는 뭔가 있어 보였거든. 레반이 일리아스에게 온전히 모든 것을 바쳤는데 일리아스가 아마.. 레반에게 큰 배신을 할 거 같은 예감이..😨😨
뒷권.. 뒷권을 다오.. 😵💫😵💫
너무 궁금한 찰나에 끝나서 설움 폭발.. 포인트 챙기는 족족 사려고. 완결까지 보면 인생작에 등극하지 않을까 하는 예감에 ㅋㅋ
그리고 얘기 와는 상관이 없는데!! 가독성이 정말 좋았어!!! 술술술 읽힌다!! 솔직히 글 분위기 보고 안 읽히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거 없었음. 잘 읽히는 애증/서양 아카데미물을 찾는다면 도전해봐!
마지막으로 내가 형관펜 쳐둔 발췌하나 던지고 갈게
첫 잣잣 씬에서 ㅅㅇ 전에 나오는 대산데 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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