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단짠단짠 롤러코스터 탄 기분 (세이프룸 후기)

https://www.dmitory.com/novel/205210066#comment_205252423

위 글에서 나눔받았어

내가 발췌짤 같이 올리는 걸 처음 해봐서 잘 올라갈지 모르겠어 글쓰면서 잘 안되서 끙끙 댔어 ㅠㅠ

미리보기볼 때는 가벼운 로코로 이야기가 흘러 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

같이 공부했던 동기와 달리 성공도 못하고 재능도 없는 애니메이션 작업에 매달려있는 수가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공을 만나게 돼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듣기 좋은 말과 괜찮은 감정 교류을 해주는 공이 수의 술주정마저 아무렇지 않은 듯 받아줘.
이게 작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텐데 문체가 담담해서 그런 지 그냥 내가 꿈을 꾸는 듯한 느낌 혹은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에 내 기분도 좋아지도록 만드는 힘이 있었어
그런데 이 와중에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조금씩 주는데 스릴러처럼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어

나 스포 검색해서 보는 거 좋아하는데 이건 검색 안하기로 했어
공과의 만남자체가 예상못한 장르물로 흘러갈 것 같아서 소름 돋았던 기분이 좋았어서 안찾아 볼 거야 리뷰도 안봄 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109/5xc/ilL/5xcilLxdE4GAOCumq4EOUg.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9/NfF/hNH/NfFhNH2fWSA4SCWGOuA42.png

둘만의 시간에 집중한 모습도 이쁘고

https://img.dmitory.com/img/202109/4oQ/M6W/4oQM6WUwB2EQMAaE4KAmai.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9/6kT/Jz7/6kTJz7Q2mQWwImyoKy6YOY.png

이런 섹텐 좋아

달달 스릴러 번갈아 가면서 먹여주는데 재밌는데 무서워

왠지 엔딩이 슬플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들어서 뒷권 보기가 무서운데 살 거야

간만에 술술 잘 넘어가는데 내 감정도 같이 요동치는 글 만난 거 같아서 너무 좋아

나눔 톨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