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novel/204991571 나눔후기❤
https://img.dmitory.com/img/202109/2BE/TZC/2BETZCscw4EUw8cWg4Oymm.png
로 시작하는 범상치않은 이야기야.
여주 스리에가 왕녀가 납치된지 2년이 지난 시점이지.
🖤
1. 바닥보다 더 아래인 자
2. 밑바닥보다 더욱 추악한 자
3. 뱀의 혀보다 간사한 자
4. 벌레의 사체보다 더러운 자
5. 짐승의 이빨보다 날카로운 자
난 목차부터 흥미롭더라구
https://img.dmitory.com/img/202109/6IC/tCD/6ICtCDGOxGoWC4awWGw8UQ.png
스리에가 왕녀는 가장 부유하고 강한 왕국의 고귀한 왕녀야.
이 이야기는 스리에가의 기구한 삶보다는, 스리에가의 핏줄로부터 오는 사고관을 중심으로 서술돼.
그래서 이 소설이 피폐하다거나 수위가 높다는 생각보다는 추악하다는 감상이 먼저 들어.
(그래도 주의문구는 꼭 확인해봐)
https://img.dmitory.com/img/202109/38W/Kaf/38WKafrhaEyOq22sWeO2s0.png
스리에가는 온갖 폭행에 대한 고통보다는 푸른피에 의한 굴욕감을 더 크게 느껴.
독자인 내 입장에서 볼 때 스리에가의 감정에 이입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 계속 왕국 비사 같은 걸 듣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보통 주인공이 구를 때 느끼는 감상은 안들더라 그 부분에서는 오히려 편하게 볼 수 있었어.
단지 저런 인간 본성에 대한 생리적 거부감 같은 거. 솔직히 그런 부분도 주인공 어느 누구에게 정이 가진 않아서 저런 인간군상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제일 컸어.
https://img.dmitory.com/img/202109/3sO/fzk/3sOfzkGqvekkyc8WoMSiKY.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9/3FW/eaj/3FWeajyiQ04KcouKAySYuu.png
스리에가는 자신을 도와준 야만족 노예를 보고 오히려 혐오감을 느껴.
야만족 노예는 이 세계관에서 노예 중에서도 가장 천시 받는 계층거든.
스리에가를 납치한 바누칸은, 스리에가가 어떤 폭행에도 좌절하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닫고,
저 야만족 노예에게 스리에가를 범하라 명령하지.
https://img.dmitory.com/img/202109/5h4/25K/5h425KL39SG0eUia8qs6yy.png
스리에가의 취미는 노예들과의 성생활이었어. 그래서 바누칸이 온갖 행위를 할 때에도 타격을 받지 않았어. 그 순간에도 왕녀로서 분노만 느꼈을 뿐이지.
하지만, '가축 취급도 못받는 야만인' 이라서 끔찍한 혐오감을 느껴. 정말 어떤 사고관을 가졌는지 한순간 이해되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109/7d5/2Bp/7d52Bp9e2kmUowOgk40q2I.png
스리에가를 납치한 남자는 청혼을 거절한 상대였어. 스리에가는 뒤에서 바누칸을 업신여기고, 바누칸은 스리에가에게 치욕을 주고 싶었다고 해.
하지만, 이상한 점이 많지.
한미한 나라의 힘없는 왕자가 무슨 수로 강국의 왕녀를 납치할 수 있었으며, 비정상적으로 화려한 저택과 수많은 노예들을 무엇이고,
어째서 2년이나 지났는데도 왕국은 그녀를 찾지 못하고 또 바누칸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까.
진실은 직접 확인해봐😉
난 사건의 진실은 솔직히 처음엔 궁금했는데, 읽다보니 그보다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가 궁금해지더라.
그렇게 왕국비사 보는 느낌이 강했고, 로맨스(사랑이야기)보단 그냥 이야기 중심으로 보게 되더라. 등장하는 남자들이 죄다 사랑 염불 외는데도ㅋㅋ 로맨스로 다가오질 않았는데, 다보고나니까ㅋㅋㅋ 미친 사랑이야기 그냥 정말 미친 사랑 이야기였어ㅋㅋㅋㅋㅋ
+
https://img.dmitory.com/img/202109/1jF/1B1/1jF1B11T6owKs4E8yywwuI.png
인간의 성교를 보는 건 흥분되지만 벌레의 짝짓기는 흥분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괴함과 징그러움을 느끼지. 두 남녀의 성교가 마치 짐승의 교미처럼 느껴졌으며 부드러운 피부가 엉기는 것이 꼭 꿈틀거리는 벌레의 다리처럼 징그럽다고 생각했다.
나 이 발췌 꼭 넣고 싶었는데 빠뜨렸네ㅋㅋ 진짜 와닿는 부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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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작하는 범상치않은 이야기야.
여주 스리에가 왕녀가 납치된지 2년이 지난 시점이지.
🖤
1. 바닥보다 더 아래인 자
2. 밑바닥보다 더욱 추악한 자
3. 뱀의 혀보다 간사한 자
4. 벌레의 사체보다 더러운 자
5. 짐승의 이빨보다 날카로운 자
난 목차부터 흥미롭더라구
https://img.dmitory.com/img/202109/6IC/tCD/6ICtCDGOxGoWC4awWGw8UQ.png
스리에가 왕녀는 가장 부유하고 강한 왕국의 고귀한 왕녀야.
이 이야기는 스리에가의 기구한 삶보다는, 스리에가의 핏줄로부터 오는 사고관을 중심으로 서술돼.
그래서 이 소설이 피폐하다거나 수위가 높다는 생각보다는 추악하다는 감상이 먼저 들어.
(그래도 주의문구는 꼭 확인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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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에가는 온갖 폭행에 대한 고통보다는 푸른피에 의한 굴욕감을 더 크게 느껴.
독자인 내 입장에서 볼 때 스리에가의 감정에 이입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 계속 왕국 비사 같은 걸 듣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보통 주인공이 구를 때 느끼는 감상은 안들더라 그 부분에서는 오히려 편하게 볼 수 있었어.
단지 저런 인간 본성에 대한 생리적 거부감 같은 거. 솔직히 그런 부분도 주인공 어느 누구에게 정이 가진 않아서 저런 인간군상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제일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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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에가는 자신을 도와준 야만족 노예를 보고 오히려 혐오감을 느껴.
야만족 노예는 이 세계관에서 노예 중에서도 가장 천시 받는 계층거든.
스리에가를 납치한 바누칸은, 스리에가가 어떤 폭행에도 좌절하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닫고,
저 야만족 노예에게 스리에가를 범하라 명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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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에가의 취미는 노예들과의 성생활이었어. 그래서 바누칸이 온갖 행위를 할 때에도 타격을 받지 않았어. 그 순간에도 왕녀로서 분노만 느꼈을 뿐이지.
하지만, '가축 취급도 못받는 야만인' 이라서 끔찍한 혐오감을 느껴. 정말 어떤 사고관을 가졌는지 한순간 이해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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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에가를 납치한 남자는 청혼을 거절한 상대였어. 스리에가는 뒤에서 바누칸을 업신여기고, 바누칸은 스리에가에게 치욕을 주고 싶었다고 해.
하지만, 이상한 점이 많지.
한미한 나라의 힘없는 왕자가 무슨 수로 강국의 왕녀를 납치할 수 있었으며, 비정상적으로 화려한 저택과 수많은 노예들을 무엇이고,
어째서 2년이나 지났는데도 왕국은 그녀를 찾지 못하고 또 바누칸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까.
진실은 직접 확인해봐😉
난 사건의 진실은 솔직히 처음엔 궁금했는데, 읽다보니 그보다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가 궁금해지더라.
그렇게 왕국비사 보는 느낌이 강했고, 로맨스(사랑이야기)보단 그냥 이야기 중심으로 보게 되더라. 등장하는 남자들이 죄다 사랑 염불 외는데도ㅋㅋ 로맨스로 다가오질 않았는데, 다보고나니까ㅋㅋㅋ 미친 사랑이야기 그냥 정말 미친 사랑 이야기였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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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교를 보는 건 흥분되지만 벌레의 짝짓기는 흥분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괴함과 징그러움을 느끼지. 두 남녀의 성교가 마치 짐승의 교미처럼 느껴졌으며 부드러운 피부가 엉기는 것이 꼭 꿈틀거리는 벌레의 다리처럼 징그럽다고 생각했다.
나 이 발췌 꼭 넣고 싶었는데 빠뜨렸네ㅋㅋ 진짜 와닿는 부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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