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원귀인 1권 나눔후기!! (ㅂㅊ, ㅅㅍ)

https://www.dmitory.com/novel/203605546

이 글에서 나눔받았던 22번이야!
원래 읽는 속도가 느린데 네네 리뷰 급하게 써야하는게 있어서
그거 먼저 읽느라고 오래 걸렸어ㅜㅜ


일단 시트콤 같다는 얘기를 노정에서 봤는데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아 ㅋㅋㅋ

같은 소재에 같은 인물설정이라도 무겁게 풀었으면 굉장히 무거웠을거 같은데
개그스러운 장면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편하게 술술 잘 넘어갔어!

그렇다고 마냥 웃기기만 한 건 아니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글이라고 느꼈어


그리고 서사가 공수한테만 몰빵된게 아니라 조연들이 엄청 많이 나오고 
그 조연들이 거의 비등하게 느껴질 만큼 나눠갖고 있는데 이게 호불호를 탈거 같아
2권부터는 모르겠지만?1권에서는 그렇게 느꼈오

나는 입체적인 조연 많이 나오는 군상극 좋아해서 넘 좋아!
태황태후랑 조씨 애들 다 밉상이지만 성격이 제각각이어서 재밌어
(근데 좀 헷갈림...조씨가 너무 많음...ㅋㅋㅋ큐ㅠㅠ)    

그리고 진관우랑 태황태후 관계가 수상했는데... 섭컵 좋아해서 혹시??혹시??했는데...
모자였구나....(머쓱타드


조연 비중이 큰 만큼 공수가 등장하는 장면이 적은 편인데
그래도 허연이 한번 나올 때마다 존재감이 되게 압도적이어서 좋았어
욱이가 두근거릴 때마다 나도 두근거림 ㅋㅋㅋ

이 대사 되게 좋았어...어떤 성격인지 확 와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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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엔 욱이한테 초딩공 키워드가 붙어 있어서 
어려서 해맑고 철없는 황제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어린 나이에 황궁에서 혼자 외롭게 큰 걸 보니까 너무 불쌍하더라구... 
폭력적인것도 아닌데 술 좋아하고 공부 싫어하는 정도야 뭐....하고 짠한 눈으로 보게 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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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쾌 장군이 진짜로 와서 놀란 것도 개그스럽게 표현되긴 했지만
욱이 대접을 개차반으로 하는 놈들밖에 없었다는 뜻이잖아ㅜㅜㅜㅜ


외로운 사람들끼리 만나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될 거 같아서 넘 기대돼
이제 네네익선이니까 한권씩 모아서 읽으려고!

나눔해준 토리야 다시 한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