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글 : https://www.dmitory.com/novel/201166159
수풀 재미있게 봤었는데 연작이 나온 걸 모르고 있다가 나눔 글 보고 알았어!
친절한 나눔톨이 1권을 선물해줘서 바로 읽고 후기 남겨!
얘기 초반부터 너무 피폐한 내용이어서 놀랐어.
알렉스는 전작에서 봤기 때문에 어떤 인물상인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 아픔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헤쳐나가려는 사람인 거 같았어. 아직 1권만 봐서 완벽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용기가 참 멋있었어.
그리고 미샤의 상황이 너무 최악이었어. 묘사가 짧게 짧게 나오고 미샤의 시점에서 그간 어떤 식의 학대가 있었는지 언급되는데 이걸 달관한 듯이 여기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더라. 알렉스를 만나고 슬슬 깨부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앞으로 그 과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아마 험난할거 같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1권이 끝난 거 같아.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주절주절 써봤어. 소재만 보면 굉장히 자극적이고 피폐한데 작가님 글 솜씨가 뭔가 문학작품 보는 느낌이라 구간구간 힐링받는 구절도 있었어. 그 중에 한 대사 남길게ㅠ
다음달에 월급 들어오면 바로 나머지권 지를거야 ㅠㅠ 하..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차에 끝난 거 같아서 여기서 끊는게 아쉬워 ㅠ
이 둘이 행복한 모습 꼭 보고 싶어.
프롤로그의 장면이 끝이 아니길 바라며 마무리 할게!
쓰다보니 감상에 가까운 거 같은데 머쓱…카테가 없네..ㅇㅁㅇ
나눔톨 다시 한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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