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없는게 아니라 힘들어...
재미가 있으니까 꾸역꾸역 읽고는 있는데, 이대로라면 내 머리가 못버티고 곧 하차할 것 같아ㅠㅠ
예를 들어서...
"너 거기서 뭐해?"
"나 빵먹지. 너도 먹을래?"
이런식으로 대화를 통해서 상황을 알려주는거랑
A가 빵을 먹고 있는 B를 발견했다. B는 A의 눈치를 보며 먹던 빵을 반쯤 뜯어 권했지만, A는 사양했다.
이런식으로 설명으로 상황을 알려주는게 있는데...
지금 읽고 있는 작품은 압도적으로 후자가 많아ㅠㅠ 1화에 대화하는 총 분량이 8줄이 안넘을 정도야... 다 저런식으로 상황을 설명함....
저런 방식이 나쁘다는 건 아닌데, 여기 등장인물이 엄청 많거든? 근데 이 등장인물과 주인공, 그리고 등장인물 끼리의 상황 및 개연성을 대화가 아닌 설명으로만 진행하다보니까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조연들은 누가 누군지 솔직히 모르겠어;
사람이 점점 늘어가는데 대화는 없고 설명만 있으니까 어떤 성격인지도 잘 모르겠고, 와닿지도 않아...
ㅠㅠ 나한테 너무 안맞는 것 같아....
페미 로설이라 보는 재미가 있어서 꾸역꾸역 읽는데.... 다 설명으로 퉁쳐버리니까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워ㅠㅠ
심지어 여기 작가님 설정덕후라 귀족 관계도 겁나 꼬아나서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듣겠어ㅠㅠ
일단 계속 보러가는데... 취미로 보려고 읽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ㅠㅠ
작품명은 말 안할게. 짐작가는 작품명 있어도 언급하지 말아죠.... 혹시 몰라서 그래ㅠㅠ
암튼 다시 읽으러 간다ㅠㅠ 아어 힘들어... 이해력 딸린 독자는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도 이해하기 힘들어요 작가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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