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더즌매럴>



정선우 - 쿠크다스멘탈 연하공


서도운 - 약?집착수







개나 고양이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왜 사람으로 태어났을까 생각했다. 개나 고양이로 변해 서도운에게 가고 싶었다.








…예쁘네.”

정선우는 눈가를 만지는 그의 손을 꼭 붙잡아 젖은 볼을 비볐다.

“이렇게 예쁜데……, 내 개가 되고 싶어?”

작은 속삭임에 정선우가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고양이도…… 괜찮아.”



- 개든 고양이든 수 옆에 있을수 있다면 좋다는공☆










“선우야, 내가…… 이 집에서 날 기다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정선우의 얼굴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려졌다. 잔뜩 기가 죽은 얼굴로 입술을 달싹이다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형이… 기다리라고 할 때만… 들어갈 수 있는 거야?”





- 이미 들어갈 생각밖에 없는 선우 ㅋㅋㅋ

나중엔 수가 공을 시험하는데

공이 수만 기다리고 버티다가 집에서 쓰러지는거 존맛..










때때로 혼자 퇴근해 집에 온 날은 드레스 룸에서 옷을 갈아입다 자신도 모르게 서도운의 옷 속에 파고들었다. 서도운의 옷에 여리게 남은 체취를 맡으며 한참 시간을 보내다 나오곤 했다.




- 이런것도 너무 좋아 ㅠㅠ!!!

수 보고싶어서 옷 속에 파고드는거!!!









매일 아침 정선우는 팬티와 양말만 걸친 채 드레스 룸에서 그를 기다렸다.


- 수가 골라주는 옷 입는공. 착하게 잘기다린다









내가, 어떻게……, 어떻게… 해야…….”

울음이 섞여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사랑해 달라고 해.”

서도운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형, 사랑, 해줘. 나만……, 나만, 사랑해줘.”


- 울먹거리면서 매달리는거 진짜 좋아 ㅠㅠ












마지막으로 제일 좋아하는 장면 발췌ㅎ





“피가 나올 때까지…… 물어뜯어 줘…….”

“그건 안 돼. 아프잖아.”

“아파도 괜찮아. 참을게. 물어줘.”


정선우의 애원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흥분으로 가득 찼던 머리가 순식간에 식었다.

“네가 아무리 해달라고 해도 그건 안 돼.”


그의 단호한 말에 쾌감에 취해 있던 정선우의 얼굴이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변했다.


“원하는 건 다 해준다고 했잖아! 그건 왜 안 돼?”

“난 널 절대 아프게 안 해.”

“내가 괜찮다고 하잖아! 해줘!”

“안 돼.”


“싫어! 해줘! 물어줘!”

아이처럼 떼를 쓰던 정선우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흐으으……, 나도 물어줘…. 물어줘…….”





물어달라면서 우는 공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 ㅠㅠ!!!!!!!!!!!








“형……, 형이 죽고 난 다음에 나도 죽어도 돼?”

서도운은 대답 없이 온화하게 웃었다.

“형 없이 살 자신이 없어. 죽지 못해서 사는 건 싫어.”

“그래, 같이 가자.”


-선우는 형 없이 못산다....흐뭇^^





소설에서 회사얘기나 가족얘기는 노잼인데 둘 관계는 돔섭 느낌나서 뽑아먹을거 진짜 많았어ㅎㅎ.. 공이 수한테 묶어달라고 손내미는거나 수 없으면 아무것도 못먹고 가만히 있다가 죽을거 같은것도.. 다 너무 좋았음



  • tory_1 2021.05.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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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5.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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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05.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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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5.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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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5.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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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5.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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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05.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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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1.05.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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